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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회비 집에서 제대로 해먹은 샤브샤브(feat 회비 아버님이 선물 받으신 등심 구이까지) 오늘은 친구 회비집에 초대받아 양껏 먹고 가려고 만반의 준비를 하고 왔다. 오늘의 메뉴는 샤브샤브.우리가 오기 전에 회비 혼자 마트에 가서 이것저것 필요한 식재료 장을 봐 왔다. 나랑 쥐는 퇴근하고 가벼이 몸만 가면 되어 좋았다. 고마워 친구.레시피를 확인하며 육수 준비를 하는 친구.오호라 이런 것도 들어간다 말이지?전골냄비 안에 그대로 투척!야무지게 무도 썰어 준다. 오늘의 메인 요리사는 회비. 나는 사진 촬영 담당이다.가지런히 파도 잘라 넣는다.뚜껑을 덮고 보글보글 국물이 우러나올 수 있도록 끓인다.다음은 샤브샤브에 빠질 수 없는 야채 손질이다.새송이 버섯은 야무지게 얇게 썰어주고보기 좋은 떡이 먹기도 좋은 법 가지런하게 바구니에 나눠 담는다.상이 준비되었다. 그리고 라이스페이퍼도 있어서 월남쌈 기분.. 2025. 3. 9.
수원 만석공원 인근 존맛 흑염소 맛집 약산골 흑염소 벌써 8년 전이구나. 약산골 흑염소 사 먹으러. 오늘은 친구들이 내가 사는 자취방에 놀러 오는 날이다. 이 날 친구들을 위해서 아주 맛있는 음식을 대접하고자 흑염소를 먹으러 갔다.수원에서 흑염소 꽤 잘하는 곳인데 종종 혼자 사 먹으러 가기도 했고, 조카랑 가기도 하고, 사장님께서 내 얼굴을 기억하는 그런 곳이었다.가로등 불빛 아래빠르게 걸어가는 중만석공원 주차장수원 약산골 흑염소탕도착했다. 약산골 흑염소탕. 검색해 보니까 여전히 장사하시고 계시더라. 보통은 오래가는 집이 별로 없는데, 여긴 진짜 맛있는 집이라 그런가 보다. 다행이다.KT위즈파크 바로 옆에 있는 주상복합 아파트인데, 경기할 때마다 엄청 시끄럽고, 빛 공해로 힘들다고 한다. 굳이 저기다 집은 왜 지었을까? 하긴 상식으로 설명이 안 되는 것들.. 2025. 3. 8.
아재들의 대부도 1박 2일(feat 삐죽이 칼국수, 숯불 바베큐) 카메라 랜즈에도 습기가 가득한 이 날은 10년 전 여름이다. 날이 더운데 비가 오던 상황이라 날이 아주 후덥지근하고 끈적끈적해서 스트레스받기에 최적의 날씨였다.스트레스는 여행으로 다스리는 법. 친구들과 함께 이번에는 대부도를 방문했다. 방문한 이유는 간단하다. 쉬고 놀면서 노가리 털고, 맛있는 음식 먹으며 힐링하기.삐죽이 칼국수오랜만에 왔다. 대부도에 오면 늘 방문하던 이곳은 삐죽이 백합칼국수. 이곳을 처음 알게 된 계기는 친구 쥐가 놀러 왔다가 우연히 먹어봐서 알았다고 한다. 이곳 칼국수가 특별한 이유는 백합을 넣고 끓이기 때문에 국물이 엄청 시원하다. 사실 그 외에는 특별한 점은 없다.백합이 들어간 국물이 끓는 동안 팔에 난 털을 비교하는 친구 쥐와 회비. 참고로 삐죽이 칼국수는 백합을 먼저 먹고 그.. 2025. 3. 7.
티스토리 폰트 변경하기; google font 적용 티스토리를 사용하다 보면 기본 폰트가 정말 구리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럴 때는 폰트를 변경하면 좋은데 초보자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감이 안 잡히는 경우가 많다.다음의 과정을 동일하게 진행한다면, 쉽게 티스토리의 폰트를 본인의 취향에 맞춰 변경하기 쉬워진다. 한번 따라와 보자.구글 폰트 선택하기구글폰트 웹 페이지에 접속하면 상단에 [Filters] 탭이 있다. 클릭한 다음 [Language]에서 "korean"을 입력하여 한국어로 설정하고 한글 폰트만 표시되도록 한다.나는 Gowun Dodum이라는 폰트를 선택하고, 우측 상단에 [Get font]를 클릭하여 다음 페이지로 이동한다.여기서 [ Get embed code]를 클릭하여 다음으로 넘어간다.[Web] 탭에서 [@import]를 선택하면 코드가 .. 2025. 3. 6.
강원도 삼척 임원항에서 맛본 광어회와 환선굴 관람 6월 친구 쥐의 시골집에 가서 농사일을 도왔다. 일손이 막 부족했던 건 아닌데, 어쩌다 보니 콩밭 메는 걸 도와주러 다녀왔다. 전날은 열심히 일한다고 고생했고, 다음날은 강원도 삼척 관광 겸 맛있는 회를 먹으러 다녀왔다.삼촌께서 장뇌삼을 캐서 주셨다. 별로 한 것도 없는데 이렇게 귀한 삼을 주시다니. 감사합니다. 귀한 삼은 부모님 가져다 드렸다. 감사히 잘 먹었습니다.강원도 삼척 임원항 수산시장회를 사주신다고 해서 삼척에 있는 임원항에 찾아왔다. 이곳은 전혀 와볼 일이 없던 곳이라서 생소했고 신기했다. 이곳은 아무래도 양식을 가져다 파는 것보다는 자연산 수산물을 잡아다 파는 게 더 저렴해서 자연산만 있다고 들었다. 물론 아닐 수도 있지만 말이다.수산시장 거리에 도착하자마자 대야에서 삐져나온 오징어 한 마.. 2025. 3. 5.
아재들의 무계획 속초 여행 - 2 다음날 아침 일어난 우리들은 근처 해물뚝배기 집으로 향했다. 맛은 있었다. 물론 가격도 꽤 비쌌다. 해물 뚝배기야 뭐, 시원한 국물 맛으로 먹는 거니까. 맛있게 먹고 다음 장소로 이동하였다. 동명항동명항으로 바다를 볼 겸 산책을 나왔다. 동명항은 주차할 곳이 많아서 아무 곳에나 주차한 뒤 방파제를 따라서 걷기 시작했다.생각보다 방파제가 정말 길다. 우리는 저 멀리까지 가는 건 아닌 것 같아서 근처에서 사진만 찍었다.동해의 푸른 바닷물과 그 아래로 보이는 에메랄드빛 모래바닥이 보인다. 여름이었으면 발을 살짝 담갔을 것 같다.저 멀리 설악산이 보인다. 저 거대한 산을 넘어와야 하는 이곳은 속초 동명항이다. 언젠가 친구들과 등산을 하며 설악산에 가보자 했는데, 못 가봤다. 각자 사는 인생이 바쁘다 보니... .. 2025. 3. 4.
아재들의 무계획 속초 여행 - 1 계획 없이 다녀오는 여행은 나름의 재미가 있다. 10년 전 겨울, 친구들과 함께 강원도 속초로 여행을 다녀왔었다. 가는 길에 친구의 지인이 한다는 삼계탕집에 들러서 삼계탕을 사 먹고, 강원도 속초로 고고!열심히 사진기로 사진을 찍는 나의 친구 쥐군. 지금은 두 돌이 지난 이쁜 아기의 아빠다.속초 갯배 앞에 도착해서 배를 타고 반대편으로 넘어갈 예정이다. 아바이마을에 가서 순대를 먹을 거다. 얼마나 맛있을까? 궁금하다.갯배갯배를 타고 천천히 이동 중이다. 여행에 있어 사진은 필수다. 닥치는 대로 사진기 셔터를 눌러 댔다.아바이마을아바이 마을에 도착했다. 어떤 가게로 가야 하나 싶었는데, 군인이 와본 적 있다며 안내하는 곳으로 향했다. 평일이라 그런지 사람은 그렇게 많지 않았다. 그리고 한 명이라도 더 손님.. 2025. 3. 3.
6개월 아기 아마존 쏘서 대여 후기, 진작 빌릴걸... 아마존 쏘서우리 집 상전을 위해서 아마존 쏘서를 빌렸다. 진작 빌릴걸 후회스럽다. 우리 아들이 너무 커서, 한 달도 못쓸 듯하다. 젠장!아마존 쏘서는 흔히 "엑서쏘서(Exersaucer)"라고도 불리며, 아이들이 앉아서 다양한 활동을 즐길 수 있는 원형의 놀이 기구다. 이 제품은 특히 유아기 아이들을 대상으로 만들어졌으며, 안전하고 안정적인 구조 덕분에 부모들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고 한다. 쏘서는 아이가 앉아서 360도로 회전하 주변의 다양한 장난감과 상호작용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다고 한다. 흠... 막상 왔는데 생각보다 엄청 크다.대여한 제품이라 일부 도장이 벗겨지긴 했는데, 그래도 굉장히 깔끔하고 새것 같은 느낌의 제품이다. 잘 빌렸다고 생각한다.제품을 신청하고 거의 20일 이상 걸렸다. 워.. 2025. 3. 2.
[잡담] R 입문서 집필 하기 2017년 직장에 들어와 적응한다고 어버버 거리고 있을 때, 어떤 선배 한 분이 나에게 이런저런 말을 늘어놓더니 "R" 알아?라고 했다.선배: R 알아?나: R 이요?(알파벳 R 말하는 건가?)선배: 아 R이라고 있는데, 이걸로 통계처리도 하고(--- 쏼라 쏼라). 이거 할 줄 알아야 해~~나: 아 그런 게 있구나. 끝.당시에는 친구가 개발자라서 Java를 독학하려고 공부하고 있었다. 그래서 대화하다가 R이라는 프로그램에 대해서 설명했던 거고, 그렇게 시간은 흘러갔다. 그러다 연구사업을 해야 하는 일(막내에게 짬처리 ㅅㅂ)이 생겼고, 통계와 그래프를 그리기 위한 툴이 필요했는데, 이때 R이라는 언어를 실제로 접하게 되었다.개인 학습은 참 고된 것 같다. 나를 강제하는 요소가 없다 보니 공부 좀 하려다 보.. 2025. 3.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