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분류 전체보기266

추억의 부천역 정가네 주먹고기 그리고 포장마차 좀 된 추억이다. 친구들이랑 오랜만에 부천역에서 모여 고기를 먹기로 했다. 부천역에 오면 늘 가는 고깃집 그 이름하여 '정가네 주먹고기'다. 참으로 오랫동안 다녔다. 언제 처음 방문했는지는 사실 기억나지 않지만 정말 오랫동안 왔던 곳이다.요즘은 조금 신식으로 바뀐 것 같은데 예전에는 이렇게 원형 테이블에 다 녹아가는 그릇에 반찬이 담겨 나왔다. 저 불 때문에 식기류가 다 타고 녹아서, 볼품없다. 환경호르몬을 함께 먹는 건 덤이었다. 무튼, 저렇게 숯불이 나오면 얼추 준비는 끝났다.불판이 올라오고 여기에 고기를 올려준다. 사실 고기가 특별한 고기는 아니다. 근데 숙성을 잘 한 느낌이다. 늘 부드럽고 맛있다. 가격도 괜찮았고.김치를 주위에 둘러 함께 먹으면 더 맛있다. 그리고 매운 갈비찜도 이 집에서는 꼭 .. 2025. 3. 12.
미아 롯데백화점 수유실 정보 롯데백화점 미아점으로 마실을 나왔다. 아웃백도 가고, 아기 옷도 구경할 겸. 오기 전에 수유실 정보를 찾아봤는데 굉장히 잘 되어 있다고 한다. 그래서 찾아왔는데, 역시나 잘 되어 있었다.수유실은 7층 SPAO 매장 옆에 있다.수유실 안에는 이렇게 아기 몸무게랑 키를 측정할 수 있는 기계도 구비되어 있다.사용법은 설명서를 보고 따라 하면 된다.아기 기저귀 갈이대도 정말 깔끔하게 준비되어 있다.휴지통이랑 소독제, 로션, 비닐봉지까지 구비되어 있다.수유실은 편안한 소파와 조명이 있다.아기가 잠시 누워 있을 수 있도록 침대도 있다.이유식을 먹을 수 있는 공간이다. 정말 깔끔하다.수전에서는 젖병을 세척할 수 있게 준비되어 있고,정수기와 전자레인지가 있다. 냉장고도 있다.소파에서 편히 앉아 아이와 책을 볼 수 있는.. 2025. 3. 11.
미아 롯데백화점 아웃백에서 점심(애플페이 및 M포인트 활용) 오늘 점심은 나와서 먹기로 했다. 집 근처 롯데백화점 아웃백에 갔다. 사람이 없을 줄 알았는데 웬걸, 엄청 많았다. 우리 앞에 9팀 있었는데 30~40분 정도 기다렸다가 들어갔다. 물론 다른 층을 돌며 구경 좀 하니까 금방 우리 순서가 왔다.아직까지 이름을 모른다. 관심이 없어서 그럴 것이다. 아웃백 빵으로만 알고 있고, 달라고 하면 더 주는 빵이다. 어릴 때는 친구들이랑 눈치도 없이 많이 먹었는데, 지금은 이거 하나 먹고 말게 되었다. 이건 눈치가 쌓인 건가, 배가 덜 고픈 건가, 여유가 있게 된 건가? 어쨌든 빵은 뭐, 알고 있는 그 빵맛 맞다.샐러드랑 치킨텐더 맞는지 모르겠는데 나왔다. 레몬 소스를 얹어서 상큼 시큼한 게 입맛을 돋우기에 최고였다.양송이 수프는 양송이 수프 맛이 잘 났다.다녀왔는데 .. 2025. 3. 10.
친구 회비 집에서 제대로 해먹은 샤브샤브(feat 회비 아버님이 선물 받으신 등심 구이까지) 오늘은 친구 회비집에 초대받아 양껏 먹고 가려고 만반의 준비를 하고 왔다. 오늘의 메뉴는 샤브샤브.우리가 오기 전에 회비 혼자 마트에 가서 이것저것 필요한 식재료 장을 봐 왔다. 나랑 쥐는 퇴근하고 가벼이 몸만 가면 되어 좋았다. 고마워 친구.레시피를 확인하며 육수 준비를 하는 친구.오호라 이런 것도 들어간다 말이지?전골냄비 안에 그대로 투척!야무지게 무도 썰어 준다. 오늘의 메인 요리사는 회비. 나는 사진 촬영 담당이다.가지런히 파도 잘라 넣는다.뚜껑을 덮고 보글보글 국물이 우러나올 수 있도록 끓인다.다음은 샤브샤브에 빠질 수 없는 야채 손질이다.새송이 버섯은 야무지게 얇게 썰어주고보기 좋은 떡이 먹기도 좋은 법 가지런하게 바구니에 나눠 담는다.상이 준비되었다. 그리고 라이스페이퍼도 있어서 월남쌈 기분.. 2025. 3. 9.
수원 만석공원 인근 존맛 흑염소 맛집 약산골 흑염소 벌써 8년 전이구나. 약산골 흑염소 사 먹으러. 오늘은 친구들이 내가 사는 자취방에 놀러 오는 날이다. 이 날 친구들을 위해서 아주 맛있는 음식을 대접하고자 흑염소를 먹으러 갔다.수원에서 흑염소 꽤 잘하는 곳인데 종종 혼자 사 먹으러 가기도 했고, 조카랑 가기도 하고, 사장님께서 내 얼굴을 기억하는 그런 곳이었다.가로등 불빛 아래빠르게 걸어가는 중만석공원 주차장수원 약산골 흑염소탕도착했다. 약산골 흑염소탕. 검색해 보니까 여전히 장사하시고 계시더라. 보통은 오래가는 집이 별로 없는데, 여긴 진짜 맛있는 집이라 그런가 보다. 다행이다.KT위즈파크 바로 옆에 있는 주상복합 아파트인데, 경기할 때마다 엄청 시끄럽고, 빛 공해로 힘들다고 한다. 굳이 저기다 집은 왜 지었을까? 하긴 상식으로 설명이 안 되는 것들.. 2025. 3. 8.
아재들의 대부도 1박 2일(feat 삐죽이 칼국수, 숯불 바베큐) 카메라 랜즈에도 습기가 가득한 이 날은 10년 전 여름이다. 날이 더운데 비가 오던 상황이라 날이 아주 후덥지근하고 끈적끈적해서 스트레스받기에 최적의 날씨였다.스트레스는 여행으로 다스리는 법. 친구들과 함께 이번에는 대부도를 방문했다. 방문한 이유는 간단하다. 쉬고 놀면서 노가리 털고, 맛있는 음식 먹으며 힐링하기.삐죽이 칼국수오랜만에 왔다. 대부도에 오면 늘 방문하던 이곳은 삐죽이 백합칼국수. 이곳을 처음 알게 된 계기는 친구 쥐가 놀러 왔다가 우연히 먹어봐서 알았다고 한다. 이곳 칼국수가 특별한 이유는 백합을 넣고 끓이기 때문에 국물이 엄청 시원하다. 사실 그 외에는 특별한 점은 없다.백합이 들어간 국물이 끓는 동안 팔에 난 털을 비교하는 친구 쥐와 회비. 참고로 삐죽이 칼국수는 백합을 먼저 먹고 그.. 2025. 3. 7.
티스토리 폰트 변경하기; google font 적용 티스토리를 사용하다 보면 기본 폰트가 정말 구리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럴 때는 폰트를 변경하면 좋은데 초보자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감이 안 잡히는 경우가 많다.다음의 과정을 동일하게 진행한다면, 쉽게 티스토리의 폰트를 본인의 취향에 맞춰 변경하기 쉬워진다. 한번 따라와 보자.구글 폰트 선택하기구글폰트 웹 페이지에 접속하면 상단에 [Filters] 탭이 있다. 클릭한 다음 [Language]에서 "korean"을 입력하여 한국어로 설정하고 한글 폰트만 표시되도록 한다.나는 Gowun Dodum이라는 폰트를 선택하고, 우측 상단에 [Get font]를 클릭하여 다음 페이지로 이동한다.여기서 [ Get embed code]를 클릭하여 다음으로 넘어간다.[Web] 탭에서 [@import]를 선택하면 코드가 .. 2025. 3. 6.
강원도 삼척 임원항에서 맛본 광어회와 환선굴 관람 6월 친구 쥐의 시골집에 가서 농사일을 도왔다. 일손이 막 부족했던 건 아닌데, 어쩌다 보니 콩밭 메는 걸 도와주러 다녀왔다. 전날은 열심히 일한다고 고생했고, 다음날은 강원도 삼척 관광 겸 맛있는 회를 먹으러 다녀왔다.삼촌께서 장뇌삼을 캐서 주셨다. 별로 한 것도 없는데 이렇게 귀한 삼을 주시다니. 감사합니다. 귀한 삼은 부모님 가져다 드렸다. 감사히 잘 먹었습니다.강원도 삼척 임원항 수산시장회를 사주신다고 해서 삼척에 있는 임원항에 찾아왔다. 이곳은 전혀 와볼 일이 없던 곳이라서 생소했고 신기했다. 이곳은 아무래도 양식을 가져다 파는 것보다는 자연산 수산물을 잡아다 파는 게 더 저렴해서 자연산만 있다고 들었다. 물론 아닐 수도 있지만 말이다.수산시장 거리에 도착하자마자 대야에서 삐져나온 오징어 한 마.. 2025. 3. 5.
아재들의 무계획 속초 여행 - 2 다음날 아침 일어난 우리들은 근처 해물뚝배기 집으로 향했다. 맛은 있었다. 물론 가격도 꽤 비쌌다. 해물 뚝배기야 뭐, 시원한 국물 맛으로 먹는 거니까. 맛있게 먹고 다음 장소로 이동하였다. 동명항동명항으로 바다를 볼 겸 산책을 나왔다. 동명항은 주차할 곳이 많아서 아무 곳에나 주차한 뒤 방파제를 따라서 걷기 시작했다.생각보다 방파제가 정말 길다. 우리는 저 멀리까지 가는 건 아닌 것 같아서 근처에서 사진만 찍었다.동해의 푸른 바닷물과 그 아래로 보이는 에메랄드빛 모래바닥이 보인다. 여름이었으면 발을 살짝 담갔을 것 같다.저 멀리 설악산이 보인다. 저 거대한 산을 넘어와야 하는 이곳은 속초 동명항이다. 언젠가 친구들과 등산을 하며 설악산에 가보자 했는데, 못 가봤다. 각자 사는 인생이 바쁘다 보니... .. 2025. 3.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