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269 7개월 아기 RSV 백신 접종 후기, 햇빛병원 7개월 된 우리 아들은 벌써 두 번이나 감기를 앓았고, 올해 3월부터 어린이집에 다니기 시작했습니다. 어린이집에서 많은 아이들과 함께 생활하다 보니 감염 위험이 높아질 것 같았고, RSV(호흡기 세포융합 바이러스) 백신인 베이포투스(Veyvoputus)를 접종하기로 했습니다.백신 접종 비용은 65만 원으로 적지 않은 금액이었지만, 아이의 건강과 안전을 생각하면 충분히 가치 있는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번 글에는 왜 RSV 백신을 선택했는지 그리고 RSV백신 접종이 왜 중요한지에 대해 이야기해보려 합니다.RSV 바이러스란 무엇인가?RSV(호흡기 세포융합 바이러스)는 주로 영유아와 면역력이 약한 노인들에게 심각한 호흡기 감염을 일으키는 바이러스라고 합니다. 특히, 생후 6개월 이하의 아기들에게는 모세기관지.. 2025. 3. 24. 의정부 카이센동 맛집 스시라구 포장 후기 의정부에는 생각보다 숨겨진 맛집들이 많다. 예를 들어, 동태탕이 미친 듯이 맛있는 거진동태탕이라 던 지, 칼국수가 맛있는 밀가마라 던 지... 오늘 소개할 곳은 의정부 민락에 위치한 숙성시킨 회가 너무나 맛있는 초밥, 카이센동 맛집 스시라구다.잠시 사무실에 잠시 들려해야 할 일이 있어, 빠르게 처리 한 다음 전화로 주문한 다음에 카이센동을 포장해 왔다. 사장님 말씀으로 카이센동은 금방 준비된다고 하셔서 바로 받아서 올 수 있었다.포장도 깔끔하다. 가격은 19,000원으로 가격이 조금 있는 편이기는 한데, 가격만큼 맛있기 때문에 크게 문제 되진 않는다. 밥은 초밥인데, 윤기가 흐르는 좋은 쌀로 만들어서 맛있다.스시라구는 회 숙성을 정말 잘하는 곳이기 때문에 회의 식감도 살아있으면서, 깊은 맛이 느껴진다. .. 2025. 3. 23. 남양주 오남저수지 대형 베이커리 카페 후탄 정말 엄청나게 크고 고급스러운 카페다. 공사비와 인테리어비용으로 얼마를 투입해야 이런 카페를 만들 수 있을까? 남양주 오남저수지 앞에 있는 카페 후탄은 이름 뜻은 모르겠지만 정말 입이 떡 벌어지는 수준의 카페였다.카페 내부에는 나무들이 식생하고 있고, 고급 리조트 로비에 있는 것 같은 느낌을 준다.대리석으로 마감한 계단과 가운데 앉아서 빵과 음료를 먹을 수 있는 좌석이 구비되어 있다. 모든 게 고급져 보인다. 1층에는 수유실도 있고, 아이들 앉는 의자는 트리트랩으로 구비되어 있다. 이 정도면 말 다했다.카페 1층 천장은 거울과 같은 형태에, 특이한 형태로 꾸며져 있다. 이곳저곳 신경 쓴 테가 난다.음료 가격은 비싸다. 어쩔 수 없다. 커피 4잔, 빵 2개 골랐더니 46,000원 나왔다. 가성비가 떨어지는.. 2025. 3. 22. 미아사거리 홍두깨칼국수 홍두깨칼국수, 언제부터 장사를 시작하신 지는 모르겠지만, 세월이 묻어 나는 오래된 식당이다. 가격은 예전 생방송투데이 같은 곳에 나왔을 당시 3,000원이었다고 한다. 지금은 칼국수 한 그릇이 6천 원. 가격이 두 배 올랐지만, 여전히 저렴한 느낌이 든다.김치랑 물은 직접 가져다가 먹으면 된다. 사장님이 직접 담그신 김치라고 하니 아껴서 먹도록 하자. 여름에 왔을 때는 열무국수랑 콩국수도 많이들 드셨는데, 계절메뉴가 개시되면 그때 와서 먹어봐야겠다.양념 다진 양념은 적당량 넣어서 먹으면 된다.직접 면을 제조해서 사용하신다고 한다. 그래서 밀가루 포대가 쌓여 있다.칼제비가 나왔다. 시원한 육수는 아마도 멸치를 우려낸 국물 같다. 면은 쫄깃하고 부들부들하다. 김치랑 함께 먹으면 한 끼 든든하고 맛있게 먹을 .. 2025. 3. 21. 남양주 오남저수지 장어 맛집 팔당장어 본점 어쩌다 보니 장어를 먹으러 오게 되었다. 이제 7개월 된 아기와 함께 숯불 구이를 하는 식당에 갈 엄두가 나지 않았는데, 와이프 친구랑 마음이 맞게 되어 육아 일탈 겸 팔달장어 본점에 오게 되었다.좌석이 아주 널찍널찍했다. 우리가 방문한 시간은 11시인데, 막 손님들이 방문하는 시간이어서 자리가 여유 있었다.우리 아들은 어린이 의자에 앉아서 엄마 아빠 밥 먹는 모습을 지켜봤지요.장어 4인분, 4마리를 주문했는데, 장어가 정말 신선했다. 이제 막 잡아서 그런지 엄청 신선했고, 꼬리가 팔딱팔딱 뛰었다.장어가 익으면 오셔서 장어를 손질해 주신다. 프로의 손길이라 그런지 장어를 정돈되게 썰어서 정렬해 주셨다.바로 옆에는 후탄이라는 카페가 있다. 정말 무지막지하게 큰 카페다.장어가 아주 노릇하게 익었다. 이제 먹.. 2025. 3. 20. 7개월 5개월 아기 아인티오펜션 (S301 객실) 후기 육아로 집에 묶여 있으니 심신이 지칠 수밖에 없다. 이럴 땐, 가까운 곳으로 육아동지와 함께 여행을 다녀오면 오랜만의 일탈로 육아로 지친 몸과 마음이 많이 달래진다. 오늘은 남양주에 있는 아인티오라는 펜션에 다녀왔다.네이버 예약에서 봤을 때랑 비슷하다. 아이들이 뛰어놀 수 있는 공간과 온수가 있는 수영장. 그리고 방 두 개, 화장실 두 개. 고기를 구워 먹을 수 있는 공간까지.현관 옆에 있는 방은 와이프 친구 내외가 쓰기로 했다. 아이가 아직 어려서 암막 시트를 챙겨 와 붙여둔 상태다.현관 바로 옆에는 화장실이 붙어 있다. 물이 아주 세게 잘 나온다. 그리고 물이 매우 뜨겁기 때문에 화상에 주의해야 한다.거실 겸 주방의 모습이다. 많은 사람들이 앉아 있을 수 있게 의자도 비치되어 있고, 테이블도 넓다.우.. 2025. 3. 19. 세운상가에서 낮술 산수갑산, 카페 호랑이 그리고 영락골뱅이 종로 세운상가아무리 핸드폰 카메라가 좋다고 해도, 카메라를 따라올 수 없나 보다. 오랜만에 구글포토의 예전 사진을 찾아봤는데, 그때의 감성이 많이 느껴지는 사진들이 꽤나 많구나.세운상가는 워낙 오래된 곳이라 그런지 맛있는 음식점이 즐비해 있다. 노포 감성을 느끼기 좋은 곳이 많다. 노포 감성도 결국은 맛이 있어야 감성이 되는 거지, 맛이 없으면 그냥 지저분한 음식점이 되기 쉽다.이 날은 봄이어서 그런지 상가 주변 화단에 꽃이 있었다. 서울시에서 관리한 게 아닐까 싶다.숯불로 돼지갈비를 구워주는 식당도 눈에 띄었다. '언젠가는 저 집에서 한 번 먹어봐야지'라고 생각했는데, 가보질 못했다.산수갑산이 날은 산수갑산이라는 순댓국집에 왔다. 가수 최자가 나와서 소개한 뒤로는 웨이팅이 장난이 아닌 집이다.기본찬은 .. 2025. 3. 18. 미아 현대백화점 한강로 칼국수 아이와 함께 갈 수 있는 곳이 별로 없다. 그래서 오늘은 집 근처 현대백화점 미아점에 방문했다. 그리고 점심으로 먹은 음식은 한강로 칼국수다.백합 칼국수라고 한다. 백합 조개를 사랑하기 때문에 적절한 기대를 안고 다녀왔다. 소감은 나쁘지 않았다.백합칼국수 + 보쌈 정식을 주문하고 마눌은 빨간 국물의 백합칼국수를 주문했다. 우선, 보쌈이 정말 맛있었다. 고기가 부드럽고, 고기향도 좋고, 양념도 맛있었다. 겉절이는 맛이 살짝 부족하다.예전에 강원도 강릉 연곡면 동해막국수에서 먹었던 거지 발 싸게 같은 수육에 비하면 정말 정말 맛있는 보쌈이었다. 거기는 전날 삶았던 고기를 다시 데워서 줬다. 돼지 냄새가 역해서 인생 최악의 수육이자, 생각하기도 싫은 최악의 맛집이었다.백합 칼국수가 나왔다. 우선 백합 조개가 .. 2025. 3. 17. 성북구 하월곡동 소곱창 맛집 황금곱창 정말 오랜만? 거의 처음? 처음으로 배달시킨 곱창이 너무 맛있어서 리뷰까지 남기게 되었다. 마눌이 배달의 민족 어플에서 찾고 리뷰 사진 한 두 개 보고 시킬지 말지 고민하다가 주문한 오늘의 곱창 존맛집 황금곱창이다.일단 그냥 미쳤다. 돼지 막창 2인분과 소 곱창 2인분을 주문했는데, 돼지막창은 그냥 나쁘지 않은 정도다. 만약 돼지막창만 주문했다면, 여기도 그냥 스쳐 지나가는 그저 그런 식당일지 모른다.하지만, 소곱창을 함께 주문했다. 마눌의 용기에 매우 감사할 따름이다. 지금까지 내가 먹은 곱창 중에 가장 맛있었다. 나름 곱창 인생이라면 인생인데 여긴 달랐다. 안산 곱창집, 사당 오드리곱창 뺨을 후려갈기고, 360도 돌려버릴 정도다. 배달이라는 페널티를 감안하더라도 진짜 너무 맛있다.이게 진짜 곱인가 싶.. 2025. 3. 16. 이전 1 2 3 4 5 6 ··· 3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