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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일상

7개월 5개월 아기 아인티오펜션 (S301 객실) 후기

by 라초딩 2025. 3. 19.

육아로 집에 묶여 있으니 심신이 지칠 수밖에 없다. 이럴 땐, 가까운 곳으로 육아동지와 함께 여행을 다녀오면 오랜만의 일탈로 육아로 지친 몸과 마음이 많이 달래진다. 오늘은 남양주에 있는 아인티오라는 펜션에 다녀왔다.

네이버 예약에서 봤을 때랑 비슷하다. 아이들이 뛰어놀 수 있는 공간과 온수가 있는 수영장. 그리고 방 두 개, 화장실 두 개. 고기를 구워 먹을 수 있는 공간까지.

현관 옆에 있는 방은 와이프 친구 내외가 쓰기로 했다. 아이가 아직 어려서 암막 시트를 챙겨 와 붙여둔 상태다.

현관 바로 옆에는 화장실이 붙어 있다. 물이 아주 세게 잘 나온다. 그리고 물이 매우 뜨겁기 때문에 화상에 주의해야 한다.

거실 겸 주방의 모습이다. 많은 사람들이 앉아 있을 수 있게 의자도 비치되어 있고, 테이블도 넓다.

우리 가족이 잘 공간이다. 안에는 화장실이 딸려 있다. 근데, 화장실 배수구에서 냄새가 올라와서 이 부분은 좀 아쉬웠다.

방에 딸린 화장실의 모습.

미끄럼틀 위에 있는 온돌방 같은 곳이다. 난방이 되기 때문에 이곳에서 자도 된다. 내가 볼 때 이곳은 3인 가족 이상이 와서도 충분히 놀 수 있는 곳 같다. 남자 방, 여자 방 따로 두고, 아이들은 한 곳에 모아서 재우면 될 것 같은 곳이다.

파스텔톤으로 된 입구가 현관문, 바로 오른쪽이 방 1, 왼쪽이 화장실, 그 옆이 방 2의 구조이다.

냉장고 옆에 문이 있는데 여기가 고기를 구울 수 있는 공간이다. 고기 기름 때문인지 바닥이 조금 미끄럽다. 조심하자.

우리 아기들이 놀 장소. 수심은 70cm 정도다. 따듯한 온수가 순환되고 있고, 어쩔 수 없이 소독을 위한 락스 냄새가 조금 난다.

젖병 UV소독기와 정수기(온수 안 나옴), 전자레인지가 있다. 분유를 먹이려면 커피 포트에 물을 끓여서 먹이면 된다.

저기 바깥에서는 대학생들이 MT를 와서 신나게 놀고 있었다. 젊음이 좋긴 좋다.

아이가 물을 좋아해서 물놀이를 하려고 스플라스 리솜을 가려고 했는데, 25년 6월 말까지 리모델링 공사로 인해 워터파크를 사용할 수 없어서 어쩔 수 없이 이곳으로 왔는데, 나쁘지 않았다. 일단 가까웠고, 편의시설도 일부 구비되어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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