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서울77 목동 마키나리 스페셜 카이센동 주문했는데 이게 맞나? 비추천 하는 이유 내 기준, 기대치가 높은 걸까 아니면 메뉴에 문제가 있는 건가 아니면 혹여나 실수를 하셨을까? 많은 생각이 드는 중이다. 목동에 볼일이 있어서 갔다가 마키나리에서 카이센동을 포장해 왔다. 음, 근데 이게 3만 원짜리다. 우니가 좀 올라가 있긴 한데, 그렇다고 이게 3만 원이나 할 일인가?회는 그렇게 나쁘진 않았다. 참치는 그렇게 맛있진 않았지만 나머지 회는 괜찮았기 때문이다. 의정부 스시라구에서 주문한 일반 카이센동 17,000원짜리랑 비교했을 때 이게 맞나 싶을 정도로 나오다 만듯한 느낌의 구성이다.회는 정말 이게 끝이다. 여기 땅값이 비싸서 마진때문에 이렇게 조촐한 건지 싶을 정도다. 3만 원이다. 뉘 집 개이름도 아니고 구성이 이 정도라는 건 좀 많이 화가 나는 상황이다. 거기다 더 큰 문제는 밥에.. 2025. 4. 9. 수유동 맛있는 전기구이 맛집, 화계전통 오늘도 배달을 주문해서 먹었다. 아이를 키우며 외식을 할 수 없기 때문에 배달이 일상이 된 지금. 우리 부부가 정말 자주 주문해서 먹는 전기구이 통닭과 오리훈제 구이 집이 있다. 이름하여, 화계전통.오리훈제와 전기구이통닭을 주문했는데, 여전히 맛있다. 전기구이는 담백하고, 안에 들어있는 찹쌀은 쫄깃하니 맛있다. 오리훈제는 촉촉하고, 부드럽다. 오리 껍질이 조금 바삭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었지만, 집에 있는 에어프라이어로 살짝 구워서 먹으니 이 부분도 만족할 수 있었다.이곳에 주문해 먹은 지가 꽤 된다. 지금까지 5~6번 정도 주문해 먹었는데, 매번 만족하는 곳 중 하나다. 식당에서 먹으면 더 맛있지 않을까 기대되는 곳 중 하나다.전기구이통닭은 기름기가 쏙 빠진 담백하고, 고소하고 쫄깃한 맛을 자랑한다. .. 2025. 3. 27. 곱창 맛집 황금곱창 오늘은 뭐 먹을까 하다가, 며칠 부실하게 먹었어서 오늘만큼은 기름이 당기는 날이었다. 그래서 주문한 음식은 바로 곱창이다. 오늘도 역시 정말 맛있었다.기대했지만, 기대 한 만큼 정말 맛있었다. 어쩜 이렇게 곱이 많이 들어있나 신기할 따름이다. 그리고 더러운 지방 덩어리는 모두 제거했기 때문에 더 맛있다.오늘은 열무국수를 추가해 봤는데, 열무가 정말 맛있고 시원하다. 열무국수는 무조건 시켜야 할 것 같다. 정말 추천한다.정말 가게 가서 먹어보고 싶다. 지금은 어렵지만 아이가 좀 크면 가능하지 않을까? 여기는 꼭 가서 먹어야 할 것 같다. 너무 유명해지기 전에 맛봐야 할 텐데 말이다.오늘도 기름으로 배를 채운 우리 부부, 정말 맛있게 잘 먹었다. 황금곱창 정말 예술이다. 직접 가서 먹으면 얼마나 더 맛있을까? 2025. 3. 26. 미아사거리 홍두깨칼국수 홍두깨칼국수, 언제부터 장사를 시작하신 지는 모르겠지만, 세월이 묻어 나는 오래된 식당이다. 가격은 예전 생방송투데이 같은 곳에 나왔을 당시 3,000원이었다고 한다. 지금은 칼국수 한 그릇이 6천 원. 가격이 두 배 올랐지만, 여전히 저렴한 느낌이 든다.김치랑 물은 직접 가져다가 먹으면 된다. 사장님이 직접 담그신 김치라고 하니 아껴서 먹도록 하자. 여름에 왔을 때는 열무국수랑 콩국수도 많이들 드셨는데, 계절메뉴가 개시되면 그때 와서 먹어봐야겠다.양념 다진 양념은 적당량 넣어서 먹으면 된다.직접 면을 제조해서 사용하신다고 한다. 그래서 밀가루 포대가 쌓여 있다.칼제비가 나왔다. 시원한 육수는 아마도 멸치를 우려낸 국물 같다. 면은 쫄깃하고 부들부들하다. 김치랑 함께 먹으면 한 끼 든든하고 맛있게 먹을 .. 2025. 3. 21. 세운상가에서 낮술 산수갑산, 카페 호랑이 그리고 영락골뱅이 종로 세운상가아무리 핸드폰 카메라가 좋다고 해도, 카메라를 따라올 수 없나 보다. 오랜만에 구글포토의 예전 사진을 찾아봤는데, 그때의 감성이 많이 느껴지는 사진들이 꽤나 많구나.세운상가는 워낙 오래된 곳이라 그런지 맛있는 음식점이 즐비해 있다. 노포 감성을 느끼기 좋은 곳이 많다. 노포 감성도 결국은 맛이 있어야 감성이 되는 거지, 맛이 없으면 그냥 지저분한 음식점이 되기 쉽다.이 날은 봄이어서 그런지 상가 주변 화단에 꽃이 있었다. 서울시에서 관리한 게 아닐까 싶다.숯불로 돼지갈비를 구워주는 식당도 눈에 띄었다. '언젠가는 저 집에서 한 번 먹어봐야지'라고 생각했는데, 가보질 못했다.산수갑산이 날은 산수갑산이라는 순댓국집에 왔다. 가수 최자가 나와서 소개한 뒤로는 웨이팅이 장난이 아닌 집이다.기본찬은 .. 2025. 3. 18. 미아 현대백화점 한강로 칼국수 아이와 함께 갈 수 있는 곳이 별로 없다. 그래서 오늘은 집 근처 현대백화점 미아점에 방문했다. 그리고 점심으로 먹은 음식은 한강로 칼국수다.백합 칼국수라고 한다. 백합 조개를 사랑하기 때문에 적절한 기대를 안고 다녀왔다. 소감은 나쁘지 않았다.백합칼국수 + 보쌈 정식을 주문하고 마눌은 빨간 국물의 백합칼국수를 주문했다. 우선, 보쌈이 정말 맛있었다. 고기가 부드럽고, 고기향도 좋고, 양념도 맛있었다. 겉절이는 맛이 살짝 부족하다.예전에 강원도 강릉 연곡면 동해막국수에서 먹었던 거지 발 싸게 같은 수육에 비하면 정말 정말 맛있는 보쌈이었다. 거기는 전날 삶았던 고기를 다시 데워서 줬다. 돼지 냄새가 역해서 인생 최악의 수육이자, 생각하기도 싫은 최악의 맛집이었다.백합 칼국수가 나왔다. 우선 백합 조개가 .. 2025. 3. 17. 성북구 하월곡동 소곱창 맛집 황금곱창 정말 오랜만? 거의 처음? 처음으로 배달시킨 곱창이 너무 맛있어서 리뷰까지 남기게 되었다. 마눌이 배달의 민족 어플에서 찾고 리뷰 사진 한 두 개 보고 시킬지 말지 고민하다가 주문한 오늘의 곱창 존맛집 황금곱창이다.일단 그냥 미쳤다. 돼지 막창 2인분과 소 곱창 2인분을 주문했는데, 돼지막창은 그냥 나쁘지 않은 정도다. 만약 돼지막창만 주문했다면, 여기도 그냥 스쳐 지나가는 그저 그런 식당일지 모른다.하지만, 소곱창을 함께 주문했다. 마눌의 용기에 매우 감사할 따름이다. 지금까지 내가 먹은 곱창 중에 가장 맛있었다. 나름 곱창 인생이라면 인생인데 여긴 달랐다. 안산 곱창집, 사당 오드리곱창 뺨을 후려갈기고, 360도 돌려버릴 정도다. 배달이라는 페널티를 감안하더라도 진짜 너무 맛있다.이게 진짜 곱인가 싶.. 2025. 3. 16. 미아 롯데백화점 아웃백에서 점심(애플페이 및 M포인트 활용) 오늘 점심은 나와서 먹기로 했다. 집 근처 롯데백화점 아웃백에 갔다. 사람이 없을 줄 알았는데 웬걸, 엄청 많았다. 우리 앞에 9팀 있었는데 30~40분 정도 기다렸다가 들어갔다. 물론 다른 층을 돌며 구경 좀 하니까 금방 우리 순서가 왔다.아직까지 이름을 모른다. 관심이 없어서 그럴 것이다. 아웃백 빵으로만 알고 있고, 달라고 하면 더 주는 빵이다. 어릴 때는 친구들이랑 눈치도 없이 많이 먹었는데, 지금은 이거 하나 먹고 말게 되었다. 이건 눈치가 쌓인 건가, 배가 덜 고픈 건가, 여유가 있게 된 건가? 어쨌든 빵은 뭐, 알고 있는 그 빵맛 맞다.샐러드랑 치킨텐더 맞는지 모르겠는데 나왔다. 레몬 소스를 얹어서 상큼 시큼한 게 입맛을 돋우기에 최고였다.양송이 수프는 양송이 수프 맛이 잘 났다.다녀왔는데 .. 2025. 3. 10. 미아 현대백화점 돈까스 맛집 정돈 혜화에만 있는 줄 알았던 정돈이 현대백화점 미아점에도 있었다. 언제 생긴 지는 찾아보기 귀찮아서 모르겠다. 아이를 키우고 있다 보니 마땅하게 갈만한 식당이 없다. 유모차 끌고 와서 편히 식사할 수 있는 곳이 아무래도 백화점이었더라. 왜 백화점에 유모차가 많은지 모르다가 이제야 이해했다.혜화에 있는 정돈처럼 웨이팅이 어마어마하게 있는 수준은 아니었다. 그래도 음식은 조금 늦게 와서 20분은 기다려서 식사할 수 있었다. 안심 돈가스가 제일 맛있어서 두 개 주문하고, 카레를 추가해서 먹었다. 맛은 혜화 정돈과 같았다. 하지만 고기 사이즈가 조금 작다는 건 확실히 느낄 수 있었다. 아무래도 백화점 세가 비싸서 그런 게 아닐까 라는 추측을 해본다.혜화랑 비교해 봐도 미아 현대백화점 정돈 역시 동일하게 맛있다. 저.. 2025. 2. 17. 이전 1 2 3 4 ··· 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