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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서울

미아사거리 홍두깨칼국수

by 라초딩 2025. 3. 21.

홍두깨칼국수, 언제부터 장사를 시작하신 지는 모르겠지만, 세월이 묻어 나는 오래된 식당이다. 가격은 예전 생방송투데이 같은 곳에 나왔을 당시 3,000원이었다고 한다. 지금은 칼국수 한 그릇이 6천 원. 가격이 두 배 올랐지만, 여전히 저렴한 느낌이 든다.

김치랑 물은 직접 가져다가 먹으면 된다. 사장님이 직접 담그신 김치라고 하니 아껴서 먹도록 하자. 여름에 왔을 때는 열무국수랑 콩국수도 많이들 드셨는데, 계절메뉴가 개시되면 그때 와서 먹어봐야겠다.

양념 다진 양념은 적당량 넣어서 먹으면 된다.

직접 면을 제조해서 사용하신다고 한다. 그래서 밀가루 포대가 쌓여 있다.

칼제비가 나왔다. 시원한 육수는 아마도 멸치를 우려낸 국물 같다. 면은 쫄깃하고 부들부들하다. 김치랑 함께 먹으면 한 끼 든든하고 맛있게 먹을 수 있다.

나는 매운 다진 양념을 넣어서 먹었는데 확실히 매콤한 맛이 가미되니 더 맛있게 잘 먹었다. 열무국수와 콩국수도 기대되는 미아사거리의 저렴한 홍두깨칼국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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