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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경기

남양주 오남저수지 장어 맛집 팔당장어 본점

by 라초딩 2025. 3. 20.

어쩌다 보니 장어를 먹으러 오게 되었다. 이제 7개월 된 아기와 함께 숯불 구이를 하는 식당에 갈 엄두가 나지 않았는데, 와이프 친구랑 마음이 맞게 되어 육아 일탈 겸 팔달장어 본점에 오게 되었다.

좌석이 아주 널찍널찍했다. 우리가 방문한 시간은 11시인데, 막 손님들이 방문하는 시간이어서 자리가 여유 있었다.

우리 아들은 어린이 의자에 앉아서 엄마 아빠 밥 먹는 모습을 지켜봤지요.

장어 4인분, 4마리를 주문했는데, 장어가 정말 신선했다. 이제 막 잡아서 그런지 엄청 신선했고, 꼬리가 팔딱팔딱 뛰었다.

장어가 익으면 오셔서 장어를 손질해 주신다. 프로의 손길이라 그런지 장어를 정돈되게 썰어서 정렬해 주셨다.

바로 옆에는 후탄이라는 카페가 있다. 정말 무지막지하게 큰 카페다.

장어가 아주 노릇하게 익었다. 이제 먹으면 된다.

장어가 맛이 있다. 정말 맛있는 장어였고, 다음에 부모님 모시고 꼭 와야겠다는 마음이 든 식당이다.

서비스로 나온 장어탕 역시 정말 맛있었다. 해장 + 보양되는 맛이라고 할까? 추가 주문해서 먹어도 손색없을 장어탕이다.

정말 추천한다. 집에서 한 시간 정도 거리가 있긴 하지만, 바람 쐴 겸 다녀오기 좋은 곳 같다. 장어도 맛있고, 1 마리에 39,000원 이면 그렇게 비싸지 않은 가격이다. 조만간 또 방문할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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