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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아재들의 무계획 속초 여행 - 1

by 라초딩 2025. 3. 3.

계획 없이 다녀오는 여행은 나름의 재미가 있다. 10년 전 겨울, 친구들과 함께 강원도 속초로 여행을 다녀왔었다. 가는 길에 친구의 지인이 한다는 삼계탕집에 들러서 삼계탕을 사 먹고, 강원도 속초로 고고!

열심히 사진기로 사진을 찍는 나의 친구 쥐군. 지금은 두 돌이 지난 이쁜 아기의 아빠다.

속초 갯배 앞에 도착해서 배를 타고 반대편으로 넘어갈 예정이다. 아바이마을에 가서 순대를 먹을 거다. 얼마나 맛있을까? 궁금하다.

갯배

갯배를 타고 천천히 이동 중이다. 여행에 있어 사진은 필수다. 닥치는 대로 사진기 셔터를 눌러 댔다.

아바이마을

아바이 마을에 도착했다. 어떤 가게로 가야 하나 싶었는데, 군인이 와본 적 있다며 안내하는 곳으로 향했다. 평일이라 그런지 사람은 그렇게 많지 않았다. 그리고 한 명이라도 더 손님을 유치하기 위한 호객행위도 있었다. 개인적으로 호객행위 정말 싫어한다.

2대 송림순대집

어떤 식당에서 먹었는지 몰랐는데, 사진을 보니 2대 송림순대국이라는 곳에서 먹었구나.

벽부터 천장까지 낙서 한가득이었다. 특별함 보다는 그냥 지저분해 보였다.

군인이 찍은 사진인데 어떻게 편집하는지 보여주는 중이다.

아마 옥수수 막걸리인 것 같다. 막걸리 한 잔 하면서 즐거운 여행의 시작을 알렸다.

순대랑, 오징어순대 그 위에는 명태식해가 올려져 있다. 엄청 맛있지는 않았다. 그냥 먹을만했다.

이렇게 깻잎에 싸 먹어도 된다. 물론 짜다.

숙소로 돌아가는 길 카페에 들러서 아메리카노 한잔 따듯하게~ 마셨다.

차력쇼.

돌아가는 길 역시 갯배를 타고 이동했다. 어둠이 깔린 속초.

숙소로 돌아가는 길, 속초의 명물인 닭강정을 포장해서 갔다.

배스킨라빈스에 들려서 아이스크림도 하나씩 사 먹었다.

쥐 아이스크림 떨어지는 거 내가 손으로 잡아줬다. 손이 많이 가는 친구군.

숙소에서 까먹는 만석닭강정.

카스 한 캔 씩 까먹으며 속초 여행의 첫날을 가벼이 마무리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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