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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

[식재료] 세발낙지-작지만 맛은 최고! 목포 세발낙지

by 맛집헌터 과일박쥐 2022. 10. 24.

세발낙지 띠요옹

안녕하세요. 맛집헌터 과일박쥐입니다. 🦇

오늘은 지난 8월에 먹었던 세발낙지에 대해서 리뷰해보려 합니다. 귀엽지만, 맛있고, 미안해지는 식재료인 오늘의 세발낙지, 꼴뚜기 왕자 같이 생겨서 더 귀여웠습니다.

막내의 생일 기념으로 장인어른이 주문하신 오늘의 주인공 목포 세발낙지, 맛있는 리뷰 시작하겠습니다.

 

세발낙지

세발낙지가 20마리 정도 왔습니다. 처음 봤을 때 와~~~~~ 이게 낙지야????? 이게???? 일 정도로 정말 작았습니다. 꼴뚜기, 쭈꾸미한테 두들겨 맞을 것 같은 작은 낙지였죠.

정말 작고 작은 세발낙지, 세발낙지란 이름을 처음 들었을 땐, 다리가 세개라서 세발낙지로 알았는데, 발이 가늘어서 細(가늘 세)발낙지라고 하네요.

 

꾸물거리는 낙지들

꾸물거리는 낙지들입니다. 이렇게 봐도 상당히 작아보이죠?

 

세발낙지

쭈꾸미보다 작은 낙지라니 헐헐,,, 무안에서 잘 못 먹고 자란 건가, 왜 이리도 작을까요?

 

낙지

정말 작죠? 뭐 거의 손가락 사이즈의 아주 작은데, 가격은 8,000원 ~ 비쌀 때는 만원까지 간다고 합니다. 후들후들한 가격이죠.

 

세발낙지

낙지야 워낙 몸에 좋고, 지친 소에게 먹이면 기운을 차릴 정도로 널리 알려진, 대표적인 보양 음식입니다. 아 먹고 싶네요.

 

세발낙지

힘이 좋아서 찰싹 달라붙는 녀석들입니다. 작다고 무시하면 안 될 것 같네요.

 

세발낙지

탈출을 시도하는 녀석도 보입니다. 상당히 귀엽게 생겼네요. 세발낙지는 살아있는 녀석 채로 먹어도 됩니다. 일단 살아있는 녀석 하나 먹었는데, 뭔가 모를 죄책감 때문인지 더는 못 먹겠어서 샤부샤부로 먹었습니다.

 

샤브샤브

온천탕이 준비되어있습니다. 낙지들을 맞이할 준비가 되어있네요. 우선 버섯과 각종 야채들이 몸을 지지고 있습니다.

 

준비된 사수는 온천탕으로

준비된 사수는 온천탕으로 뛰어!

 

낙지 샤브샤브

낙지 샤부샤부입니다. 상당히 맛있죠. 세발낙지가 작아서 그런지 상당히 부드럽고, 야들야들하면서 정말 맛있었습니다. 아 이게 정말 맛있는 식재료의 맛이구나, 돈을 많이 벌어야 할 이유가 늘었죠.

 

샤브샤브

저항하는 세발낙지, 다음 생에는 낙지로 태어나지 마렴,

 

샤브샤브 육수

육수는 마트에서 파는 일품육수코인을 사용했습니다. 음, 간단하게 즐길 수 있는 육수 코인이었죠.

 

잘 익은 세발낙지

야들야들하게 잘 익은 세발낙지입니다. 초장 살짝 찍어서 한 입에 넣고 오물오물 씹으면, 낙지의 야들야들하면서 쫄깃, 아삭한 식감과 더불어 육즙이 터져 나와서, 입이 즐겁다는 말이 어떤 의미인지 아실 수 있습니다.

 

세발낙지

목포에서 올라온 세발낙지들인데 상당히 신선하게 잘 왔습니다. 요즘은 신선 식품에 대한 배달이 잘 되어 있어서, 좋은 식재료를 즐길 수 있어서 좋네요.

 

세발낙지

남은 녀석들도 온천탕에서 몸을 지지고,

 

세발낙지

저의 앞 접시는 낙지를 배급받을 준비를 하고 세발낙지 통통하고 큰 녀석으로 한 마리 배당받았습니다.

 

통통한 세발낙지

통통~~ 일반 낙지보다는 훨씬 부드럽고 맛있습니다. 진한 맛도 더 하다고 해야 할까요? 돈 많이 벌어서 자주 먹고 싶은 낙지였습니다.

 

세발낙지

오늘은 식재료에 대해서 리뷰해봤습니다. 앞으로는 좀 더 음식에 깊은 고민을 하며 리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목포 세발낙지 정말 최고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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