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맛집헌터 과일박쥐입니다. 오늘은 충남 서산시 성연면에 위치한 가향양꼬치를 또 왔네요. 벌써 3번째 방문입니다.
맨 처음 방문했을 때 양고기는 맛있었지만, 바지락찜은 맛이 없어서 거의 손도 안 대고 나왔었죠. 지금은 양고기 먹으러 가는 거라 생각하고 두 번 세 번 방문해 보니 다른 요리는 맛있어서 앞으로도 계속 찾고 싶은 서산에 방문하면 꼭 가게 되는 집이 되었습니다.
이 날은 양고기에 기름이 많이 붙어 있는 꽃살과 갈빗살, 경장육슬, 오이무침을 주문해서 먹었습니다. 많이 시켰는데 먹다 보니 다 들어가더군요. 호호호호...
꽃살입니다. 양고기야 맛있는 거 다 아시죠?
숯불에 돌돌 돌려가며 먹는 양꼬치 자주 찾아 먹고 싶은 맛입니다.
노릇하게 구운 양꼬치에 양꼬치 소스 푹 찍어 먹음 참 맛나죠. 저는 쯔란을 좋아해서 쯔란을 가득 넣어 먹습니다.
돌돌돌 돌아가는 양꼬치들, 이 날은 손님이 별로 없었습니다. 뭐 이래 저래 조용하고 좋기는 하지만, 맛있는 집에 손님이 별로 없으면 마음이 별로 안 좋죠.
너무 유명해지면 곤란하긴 하지만 그래도 손님들이 많이 오셔서 즐기셨으면 하네요.
쯔란이랑 매운 고추, 고추씨? 팍팍 넣어서 찍어 먹음 진짜 맛있죠. 저희 어머님도 참 좋아하셔서 보통 꼬치만 15개에서 20개 드시는 것 같습니다.
저는 연태고량주를 주문했습니다. 다른 집보다 가격도 저렴해서 좋습니다. 술 값도 저렴하고, 음식은 맛있고 좋네요. 오늘도 이렇게 한 잔 하면서 좋은 시간을 보냅니다.
경장육슬을 주문했습니다. 저번에 방문했을 때부터 주문했는데, 역시 맛있습니다. 양꼬치랑 잘 어울리기도 하고, 맛있는 음식 같아요.
연태고량주랑도 잘 어울리죠.
신선한 오이, 당근, 파, 고수와 함께 나옵니다. 고수는 너무 맛있어서 추가할 수 있냐고 여쭤보니 그냥 추가로 주셨습니다. 고수 싫어하는 분들도 많지만 저처럼 좋아하는 사람도 많지요.
오이무침은 간간하면서 아삭하고 시원해 별미입니다. 양꼬치 먹다 보면 속이 느끼하실 테고, 배는 부를 텐데 이럴 때 주문해서 드시면 되는 안주가 바로 요 오이무침이죠.
이날 오이무침도 맛있었습니다.
예전 처음 방문했을 때 바지락 술찜은 왜 그랬을까 싶네요. 하하하..
고수 가득, 건두부 위에 싸 먹고, 연태 고량주 한 잔~!
거의 다 먹었네요. 허허허!!! 숙주볶음은 서비스로 주셨습니다.
이날 양꼬치 4개, 연태 1개, 소주 두 병, 맥주 3병, 오이무침 1, 경장육슬 1
세 사람이서 이렇게나 열심히 먹고 약 13만 원 나왔는데 생각보다 많이 안 나왔어요. 그만큼 가격도 괜찮은 식당입니다. 서산 부모님 집에 방문하면 꼭 방문하는 오늘의 맛집 가향양꼬치.
장사 잘 되셔서 재료 순환도 잘 되고, 번창하시면 좋겠습니다.
이상 오늘의 맛있는 이야기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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