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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맛있는 "지방"

여수 남도음식 맛집 한일관

by 맛집헌터 과일박쥐 2022. 8. 29.

여수 한일관

안녕하세요. 맛집헌터 과일박쥐입니다. 🦇

오늘은 여수에서 외지 손님이 오면 꼭 방문해서 대접한다는 한정식집인 한일관을 방문하였습니다. 일식과 한식을 조합하여 만드신 여수 한일관은 24년 넘게 운영되어온 여수를 대표하는 음식점이라고 합니다.

"네가 뭘 좋아할지 몰라서 다 준비해봤어"라는 말이 떠오르는 여수 한일관, 오늘의 맛집 이야기 시작하겠습니다.

 

 

 

한일관 요약정보


위치 : 전남 여수시 봉산2로 32

주차 : 앞에 넓게, 여유 있게 가능

특징 : 어마어마한 규모의 식당. 음식도 신선하고 전체적으로 맛있음, 다양한 음식을 맛볼 수 있는 곳


 

 

 

한일관 메뉴


한일관 메뉴

저희 가족은 4인 200,000원 두 상을 주문했습니다.

구성은 다음과 같습니다.

 

 

 

첫 상 앞 차림과 생물


해산물 정식

오늘의 죽, 생선회, 해물 모둠, 회무침, 낙지 초회, 해파리 무침, 육회 스페셜 회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회가 우선 나왔습니다. 광어로 구성되어 있네요. 맨 앞에 보이는 생선 살은 삼치인가? 정확히는 모르겠지만, 살짝 방어와 비슷한 식감과 맛이었습니다.

국민 횟감 광어회도 맛있죠. 날이 더운 날 방문했는데, 여름회 치고는 생선살이 단단했습니다. 그래도 회는 역시 겨울에 먹어야 맛있죠.

 

 

 

방어 친구?

방어와 비슷한 식감이었는데 맛도 준수했습니다. 뒤에 보이는 광어 지느러미는 무척이나 통통하고, 기름진 맛이 일품이었죠.

 

 

 

참치회와 연어

침치회와 연어 샐러드? 비슷하게 나왔네요.

 

 

 

전복

전복은 깨끗하게 손질되어 나왔습니다. 적당히 큰 녀석이네요.

 

 

 

해물 모둠

문어숙회, 멍게, 흰 다리 새우, 골뱅이 숙회가 나왔습니다. 문어와 골뱅이 숙회는 굉장히 부드럽고 고소한 맛이 났습니다. 멍게는 역시 나 맛있죠.

 

 

 

회무침

간재미? 홍어회? 무침 같은데 간재미 같기도 합니다.

 

 

 

갓 장아찌와 락교

갓 장아찌와 락교가 나왔습니다. 입가심할 때 하나 씩 먹어주면 좋습니다.

 

 

 

샐러드

파프리카, 양파가 어울려 있는 샐러드입니다. 새콤했네요.

 

 

 

육회

육회는 신선해서 그런지 맛있었습니다.

 

 

 

갓김치

여수 하면 돌산 갓김치죠. 갓김치도 역시 맛있었습니다.

 

 

 

낙지 초회

낙지 초회, 낙지가 정말 크고 굵었습니다.

 

 

 

둘째 상 따듯한 음식


둘째 상

둘째상은 민어 곰탕, 홍어삼합, 메로구이, 해물 누룽지탕, 튀김, 육전 등이 나왔습니다.

 

 

 

흑임자 죽

오늘의 죽으로는 흑임자 죽이 나왔습니다. 고소해서 맛있는 흑임자 죽입니다.

 

 

 

랍스터

랍스터가 나왔네요. 해물 누룽지탕으로, 랍스터 꼬리가 들어있고, 체리새우와 브로콜리, 파프리카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국물이 진득하니 맛있었죠.

 

 

 

육전과 새송이버섯

육전과 새송이 버섯이 나왔습니다.

 

 

 

육전

육전 옆에 새우도 있습니다. 이쯤 지나니 배가 부르기 시작했죠.

 

 

 

메로구이

메로는 무척이나 기름진 생선인데 조금만 먹어야 합니다. 너무 기름지죠. 그래도 맛있었습니다.

 

 

 

홍어삼합

홍어삼합이 나왔습니다. 음식 대부분이 1인당 한 입 맛볼 수 있게 구성된 듯합니다. 홍어도 인원수에 맞게 나오고 있죠. 엄청 푹 삭힌 홍어는 아니었네요. 조금 아쉬웠습니다. 김치는 정말 맛있죠.

 

 

 

랍스터

랍스터 몸통을 쪼갰습니다.

 

 

 

민어 곰탕

민어 곰탕은 정말 국물이 진하고 시원해서 속풀이 하기에 제격이었죠. 미나리도 들어있어서 시원한 맛이 더욱 좋았습니다.

 

 

 

셋째 상 식사 4종


마지막

마지막 상은 도저히 배가 부르고, 찍기에는 너무 먹다 지쳐 못 찍었습니다.

구성은 위의 사진과 같이 나오고 있죠.

 

 

 

마무리


급 마무리하는 기분입니다. 한일관 확실히 맛있는 음식을 다양하게 먹을 수 있는 식당입니다. "네가 뭘 좋아할지 몰라서 다 준비해봤어"라는 느낌의 식당이죠.

장점이라면, 다양한 맛있는 음식을 고루 먹을 수 있다는 점이지만, 단점은 그렇다고 엄청 맛있어서 오래도록 여운이 남는다는 느낌이 없습니다.

외지 손님이 오시면 무엇을 좋아하거나 기피하는 음식이 뭔지 모를 때 한일관으로 모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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