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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지방

서산 장어 맛집 풍천장어마을 서산점

by 맛집헌터 과일박쥐 2022. 8. 3.

서산 풍천장어마을 서산점

안녕하세요. 맛집헌터 과일박쥐입니다. 🦇

오늘은 소개를 할까 말까~ 고민을 불러일으킨 장어는 정말 맛있는데, 이게 말이지 단점이 곳곳에 있는 그런 집입니다. 장어는 정말 신선하고 크고, 촉촉하고 너무 맛있지만, 장점과 단점이 극명한 집, 여기는 풍천장어마을 서산점입니다.

그래도 혹시나 방문하실 분들을 위해서 제가 느낀 점에 대해서 설명드리겠습니다. 나를 긴가민가 줏대 없는 사람으로 만들어버린 장어는 정말 맛있는 서산 풍천장어마을 서산점 이야기 시작하겠습니다.

 

 

풍천장어마을 서산점 요약정보


위치 : 충남 서산시 동헌로 133

주차 : 주차할 수 있는 곳이 없습니다. 그냥 택시타고 가세요.

정보 : 배달의 민족 물량이 엄청납니다!

 

★ 장어 : 54,000원(2인분), 장어 정말 크고 싱싱하고 맛있습니다. 사장님이 수조에서 꺼내는 장어를 보고 정말 헉 소리 나왔죠. 아래 사진으로 설명되겠지만, 저희가 장어 4마리 4인분을 주문했는데, 장어 양이 정말 어마어마했습니다.

★ 단점 : 사장님 혼자서 일을 하시다보니, 그리고 알바 혹은 아들도 늦게 오다 보니, 소주잔, 맥주잔이 깨끗하지 않습니다. 제가 제일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인데 그 점이 아쉽고, 후드가 없습니다. 그래서 연기가 아주 자욱해지죠. 또한 에어컨 용량이 부족해서, 매우 덥게 먹을 수 있습니다. 이열치열!

하하하, 쓰고보니 단점이 너무 많은데, 장점 하나가 너무 세서, 와이프도 날이 좀 좋을 때는 한 번 더 오고 싶다고 했죠. 그만큼 장어 품질은 최고라는 것! 그리고 사장님이 너무나 친절하십니다 ㅠ_ㅠ... 그래서 다시 꼭 방문하고 싶은 풍천장어마을 서산점!

배달의 민족으로 주문해서 드시면 됩니다. 배달 주문도 엄청난 집이죠.


 

 

풍천장어마을 서산점


과일박쥐의 맛있는 이야기 풍천장어마을 서산점

토요일 오후 4시, 부모님을 모시고 와이프와 함께 장어를 먹으러 향했습니다. 서산에는 장어집이 많지도 않고, 대부분 파김치에 지져먹는 장어가 대부분이어서, "장어구이가 먹고 싶은데 어디로 가야 하지?" 고민하다가 네이버 지도에 나온 이곳 풍천장어마을 서산점을 방문하게 되었죠.

택시를 타고 이동하여, 풍천장어마을 서산점 앞에 도착했습니다. 도착했을때, 쉬는 날인 줄 알았습니다. 바깥에서 보면 안에 불빛도 희미하고, 간판이나, 입구가 관리가 안된 느낌이 들었기 때문이죠.

 

여기는 풍천장어마을

살짝 쎄한 기분을 뒤로하고 저희 가족은 들어가기로 했습니다.

 

우리가 앉은 자리

저희가 앉은 자리입니다. 정문으로 들어오시면, 좌 우 가운데 이렇게 홀이 있습니다. 좌측에 있는 곳은 장어를 굽고, 주방이 있기 때문에 매우 덥습니다. 사장님이 땀을 뻘뻘 흘리고 계셨죠. 그러면서 홀로 서빙까지

그나마 조금 덜 더운 가운데로 저희는 자리를 잡았는데 에어컨 용량이 약하고, 숯불은 세고, 후드는 없기 때문에 열기와 냉기가 상충하는 격전지와 다름없죠.

결국 냉기가 지고 열기가 이겼습니다. 먹으면서 참 더웠네요 ㅠ_ㅠ, 그래도 장어가 맛있어서 참았죠.

 

장어

주문한 장어가 나왔습니다. 우선 3마리를 가져다 주셨죠. 저희는 4인분 4마리를 주문했지만, 불판에 자리가 없어서 이따가 드시면 더 가져다 주신다고 하셨습니다.

반찬은 여느 장어집과 크게 다르지 않지만, 이곳은 묵은 파김치가 있습니다. 그리고 이 반찬이 메인이죠. 잘 익은 장어와 싸서 먹으면 정말 맛있습니다.

장어

장어를 초벌구이 하셔서, 아주 정갈하게 잘라 내어주셨네요. 오와 열이 잘 맞았는데 저희가 한 번 뒤적거린 후 사진입니다. 장어는 사진에서 보시듯 양도 많지만, 정말~ 신선한 장어였습니다.

 

탱글탱글

탱글탱글한 장어 춤을 추고 있네요.

 

굽는중

열심히 굽고 있습니다. 후드가 없어서 연기가 자욱한~ 이곳은 풍천장어마을 서산점!

 

시식

먹어보겠습니다. 맛은~?!

와이프 말로는 저희가 자주가는 수원 장수풍천민물장어보다 맛있다고 했습니다. 장어 단일 기준으로는 여기가 훨씬 더 맛있다. 이 말이죠!

저도 와이프의 의견에 동감했습니다. 정말 맛있었죠.

2022.06.25 - [맛집헌터/경기] - 화서역, 장수풍천민물장어(장어소금구이, 장어탕)

 

화서역, 장수풍천민물장어(장어소금구이, 장어탕)

안녕하세요. 맛집헌터 과일박쥐입니다. 오늘은 수원 화서역 먹자골목에 자리 잡고 있는 장수풍천민물장어를 다녀왔습니다. 2019년 여름에 처음 방문 한 이후, 정말 자주 왔던 식당입니다. 이곳은

fruit-bat.tistory.com

 

장어

깻잎과 마늘 쌈장을 찍어 먹어도 맛있고, 파김치와 함께 먹어도 맛있고, 그냥 먹어도 정말 정말 맛있었습니다.

 

진짜 후드 없음

진짜 후드가 없습니다. 후드가 있거나 혹은 이곳이 오픈된 공간에서 먹는 거라면? 굉장히 좋았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테이블과 장어 석쇠, 숯 등등 누가봐도 야외에서 먹는 느낌인데, 저희는 실내에 있죠. 아쉬운 부분이 아닐 수 없었네요.

 

장어

저희가 3마리를 거의 다 먹고, 남은 한 마리를 마저 내어주셨습니다. 역시 크고 통통하고, 신선해 보이네요.

 

장어가 추가로 나왔으니 한 번 더 짠 했습니다.

맥주잔, 소주잔에 기름때가 있는 건 많이 많이 아쉬운 부분이었습니다. 요즘 일손 구하는 것도 힘들고, 잠깐만 일손을 쓰고자 하기에도 어렵고 여러모로 혼자 운영하시는 사장님이 고군분투하고 계시다는 게 느껴졌습니다.(홀로 열심히 숯, 장어, 테이블 세팅하고 계셨죠)

 

장어

장어는 너무 맛있어서 날이 좀 좋아지면, 안 더운 날에 꼭 다시 가볼 생각입니다. 술잔도 따로 챙겨서 말이죠.

 

파김치와 함께

파김치에 싸 먹는 이 맛도 정말 좋습니다. 묵은 파김치와 장어의 조합 추천드립니다.

 

장어 쌈

이렇게 상추와 파김치, 장어를 함께 싸서 드셔도 맛있죠. 저희가 먹는 중간에 배달의 민족 주문이 엄청 접수되었습니다. 그만큼 지역에서는 장어 맛집으로 알려져 있다는 느낌이 들었죠.

 

풍천장어마을 서산점
맛있는 장어구이

마무리


어머님이 장어가 드시고 싶다 하여, 서산에 있는 장어집 리뷰를 찾고 찾다가, 방문한 여기는 풍천장어마을 서산점입니다. 처음에는 잘못 왔다 싶었으나, 장어의 품질과 맛 그리고 사장님의 친절함에 여러 불편함을 뒤로 한채 다시 방문하고 싶은 그런 집이었습니다.

날이 좀 선선해지면, 장어구이 연기로 샤워 한 번 하러, 풍천장어마을 서산점에 다시 방문해야겠습니다.

조금 더 장사가 잘 되셔서 직원도 더 뽑고, 후드도 설치하고, 날로 확장해가는 그런 집이 되길 희망하면서, 오늘의 맛집 이야기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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