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맛집헌터 과일박쥐입니다. 🦇
오늘은 어머님 생신을 기념하기 위해서 서산 터미널 인근에 있는 바다속이야기라는 식당을 방문했습니다. 바다속이야기, 바다이야기가 떠오르는 이름의 식당입니다.
저희는 두 시간 전에 미리 예약을 했습니다. 오리 해신탕(전복낙지오리백숙)을 주문했죠. 해신탕은 오래 걸리기 때문에 꼭 전화해서 예약하시기 바랍니다.
가게는 상당히 넓고, 홀로 구성되어 있어서 가족모임 또는 단체 모임하기에도 좋아 보였죠.
간단한 찬이 나왔습니다. 김치, 시금치, 콩나물, 오이지무침 등 소소한 찬이 나왔습니다. 김치는 맛있더군요. 술 많이 드시라고 맥주잔 소주잔도 많이 있고요.
전복낙지오리백숙이 나왔습니다. 정말 양이 많고 컸는데, 어휴 낙지가 무슨 문어인 줄 알았습니다. 어마어마하게 큰 낙지라서 질긴 거 아니야? 생각했는데, 정마 부드러웠죠. 요즘 낙지 철이라 낙지가 엄청 크다고 하네요. 호호.. 아주 좋았습니다.
국물은 녹두가 들어가 있어서 걸쭉하고, 오리, 전복, 낙지 이외에 항귀, 부추 등이 들어가 있어서 건강하게 맛있는 맛이었습니다.
문어 같은 낙지를 자르는 중입니다. 정말 너무 커서 깜짝 놀란 문어 같은 낙지... 최고였네요. 오리도 큼직한 한 마리가 들어 있고, 살도 아주 실했습니다. 압력솥으로 푹 삶아서 그런지 오리고기도 부드럽고 맛있었습니다.
전복은 바닥에 깔려 있습니다. 전복은 낙지만큼 큰 녀석들은 아니지만 한 입에 넣고 먹기 좋은 사이즈였습니다. 혹시나 드실 때 전복 이는 떼어내고 드세요. 그냥 드셔도 됩니다만...
국물이 너무 좋아서 국물에 소주 한 잔이 너무 좋았던 해신탕입니다.
어머님 생신에 어울리는 아주 건강한 저녁이었습니다. 그리고 사장님이 친절하셔서, 더 좋은 기억이 남는 식당입니다. 아버지는 종종 지인분들과 오신다고 하는데 여름에 이열치열 느낌으로다가 한 번 와야겠더군요.
낙지가 너무 커서 놀랐던 오늘의 오리백숙, 해신탕. 부모님과 와이프 모두 너무 맛있게 먹었습니다. 마지막에는 녹두죽이 나오는데, 어휴 너무 배불렀네요.
혹시, 녹두죽 나올 때 간은 하지 말고 그냥 달라고 하세요. 살짝 짰습니다. 그러니 꼭 간 하지 말고 그냥 달라고 말씀하시길, 오늘의 맛있는 이야기 마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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