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덕 맛집] 소고기 등심 맛집 "명인등심", 진짜 최고였다.

충정로역

안녕하세요. 맛집헌터 과일박쥐입니다.

오늘은 와이프와 집도 보고 동네도 구경하고, 맛있는 음식도 먹기로 해서 마포로 향했습니다.

마포는 거의 와볼 일이 없는 곳인데, 예전 블로그에서 너무 맛있어 보인 소고기 등심 전문점이 있어서 한 번 꼭 와보고 싶었죠. 그래서 찾아왔습니다. 오늘의 맛집 명인등심.

기본상

저희가 방문한 날은 5월 4일인데 손님이 별로 없어서, 예약이 아님에도 룸으로 안내받았습니다. 가게 분위기는 고급지고, 조용하며, 깨끗했습니다.

룸에서 잠시 대기하니 밑반찬과 불을 넣어 주셨습니다. 반찬 가짓수는 많지 않지만, 정갈하고 깔끔했죠. 하나하나 맛은 정말 훌륭했습니다.

 

물김치

물김치도 시원하고, 새콤&시큼해서 소고기 기름으로 느끼한 입을 정화해 주는 역할을 했습니다.

 

메뉴판

저희는 등심 2개를 주문하고 육사시미를 주문하려 했지만 오늘은 육사시미가 없는 날이라고 했네요. 원래는 화수목 육사시미가 안동에서 공수되어 오는데, 어린이날 전날이고 손님도 별로 없어서 그런지 육사시미가 없었습니다. ㅠ_ㅠ 너무 아쉬웠죠.

콜키지는 1병 무료라고 합니다. 그리고 소주 맥주도 있으니까 소주 달라고 하시면 됩니다.

 

명인등심

명인등심 테이블입니다. 후드가 좌우로 움직일 수 있는 형태로 테이블에 달려 있습니다.

 

불판

불판이 올라왔네요. 구리석쇠 좋습니다. 소고기는 좋은 숯에 좋은 석쇠로 구워야죠. 열 전도율이 높은 구리 석쇠로 굽는 고기라 더 맛이 좋겠네요 호호.

 

고기

고기는 사진을 못 찍었는데, 한 번 보여주신 후 먹기 좋은 사이즈로 잘라서 접시에 담아 주십니다. 고기 빛깔은 말하는 게 입이 아플 정도로 좋네요.

과연 보이는 것만큼 맛이 좋을까요?

 

등심

고기가 정말 영롱하고 아름답습니다. 하하하. 배고프다.

 

특등심

살코기와 기름이 잘 섞여 있어서 보기만 해도 군침이 도는 비주얼이죠.

 

소고기 등심

제가 소고기를 참 좋아하는데요. 먹어보겠습니다. 과연 맛은???

 

고기

거짓말 하나도 하지 않고, 지금까지 먹은 등심 중에 가장 맛있었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찬우물, 청담동 소고기집, 한우야시장과 비교했을 때 뭐지? 싶었죠.

감칠맛이라고 해야 할까요? 소고기 등심의 그 형언할 수 없는 깊은 맛이 느껴진 고기였습니다. 와이프의 소감도 저와 똑같았습니다.

하하.. 통했어.

소고기 등심

다음에 이곳에 오게 된다면, 1. 부동산 등기를 치는 날, 2. 부모님께 좋은 곳에서 식사하고 싶은 날, 3. 친구들과 기분내고 싶은 날로 정했습니다.

가게도 너무 깔끔하고, 친절하고, 고기 맛은 역대급에 반찬은 정갈하며 하나하나의 맛은 어휴........!!

 

고추 무침?

간간히 먹으면 입 맛을 돋워주는 고추 무침?? 맛있습니다.

 

무채?

이것도 정말 맛있었어요.

 

등심

등심은 말하면 입이 아프죠...!

 

고기 추가

고기 추가했습니다. 와이프랑 오늘은 기분 내는 날이기 때문에 그리고 너무나 맛있는 고깃집을 찾은 기쁨으로 추가했습니다.

 

육회도 추가

육회도 추가했습니다. 육사시미를 먹으려고 기다렸는데 사시미가 오늘 안 온다고 해서, 육회라도 맛봤네요.

 

육회

육회는 고추장 양념으로 버무려졌습니다. 육회도 너무 맛있었는데, 이러니까 육사시미 맛이 너무 궁금하더군요.

다음에 꼭 육사시미 먹으러 와야겠습니다.

진짜 진짜 추천하는 오늘의 맛집 명인등심 마포점이었습니다. 하하, 등기 치는 날 꼭 와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