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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맛있는 "서울"

[혜화 맛집] 한우야시장-서울대학교병원, 혜화역 인근 소고기 맛집

by 맛집헌터 과일박쥐 2023. 4. 8.

한우야시장

안녕하세요. 맛집헌터 과일박쥐입니다. 🦇

바로 어제 다녀온 아주 따끈따끈한 맛집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작년 10월에 다녀온 이후, 정말 오랜만에 다녀온 혜화역 인근 소고기 맛집 한우야시장을 다녀왔습니다. 한우야시장은 여전히 질 좋고 맛있는 소고기를 맛볼 수 있는 식당이었습니다.

2022.10.06 - [맛집헌터/서울] - 혜화역 맛집 한우야시장

 

혜화역 맛집 한우야시장

안녕하세요. 맛집헌터 과일박쥐입니다. 🦇 오늘 방문한 맛집은 혜화역, 서울대학교병원 인근에 자리 잡고 있는 고깃집인 한우야시장에 다녀왔습니다. 가격은 조금 있지만, 와이프가 용돈이 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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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 몇 달은 소고기를 안 먹었는데, 오랜만에 소고기가 당겨서 와이프와 함께 찾아갔습니다. 오랜만에 먹을 소고기이니 정말 맛있는 곳에서 먹고 싶었죠. 그래서 찾았습니다. 한우야시장, 오늘의 맛있는 이야기 시작합니다.

 

숯불

저희는 우선 등심, 육회 마무리는 안창살을 맛보기로 했습니다. 한우 한판 구성은 등심과 살치살, 갈빗살, 업진살이고, 갈빗살과 업진살은 별로 당기지 않아서 단품 메뉴로 주문하기로 했습니다.

우선 등심과 곁들일 메뉴로 육회, 마무리는 맛이 진하고 강한 안창살로 마무리하려고 주문했습니다. 소주와 맥주 한 병도 함께 주문했습니다.

 

오이고추 무침

오이고추 무침입니다. 아삭아삭한 식감과 함께 구수한 된장의 맛이 좋은 무침입니다. 느끼할 때 한 번씩 곁들이면 좋습니다.

 

배추 겉절이

배추 겉절이입니다. 간이 딱 맞고, 적당히 매콤하고 새콤한 겉절이입니다. 한우 야시장은 예전에도 왔을 때 느꼈지만, 밑반찬이 맛이 좋습니다. 사장님 솜씨가 좋은 건가요? 좋습니다.

 

양파 참소스

양파에 참소스, 소고기보다는 돼지고기에 어울리는 밑반찬이죠. 소고기 드실 때는 소금에 찍어 드시고, 느끼하실 때 겉절이, 오이고추 무침을 드시면 좋겠습니다.

일단 주셨으니 맛있게 먹었습니다.

 

등심: 78,000원(300g)


한우 야시장 등심
등심

등심이 나왔습니다. 빛깔이 아주 곱고 적당히 두툼합니다. 우선 눈으로 봐도 고기가 좋아 보이는데, 이건 무조건 맛있을 수밖에 없습니다. 소고기에 입문한 지 어언 4년 차, 한우야시장 등심은 믿고 드셔도 됩니다.

등심을 파는 음식점은 여럿 있는데, 퀄리티가 만족할 만한 수준의 가게를 찾기가 어렵습니다. 한우야시장 등심 가격보다는 2만 원가량 저렴한 식당은 많은데 고기 퀄리티는 상당히 떨어지는 곳이 많죠.

와이프와 저는 차라리 1~2만 원 더 주더라도 맛있는 고기를 먹자, 돈은 쓰고 고기 맛이 애매하면 별로니까요. 그런 점에서 혜화 한우야시장, 김포 찬우물, 강남 우천식육식당은 믿을만한 소고기 집이니 제 글을 한 번 보고 방문하시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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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심

등심, 왼쪽 끝에 떡심이 크게 붙어있습니다. 떡심 주위의 기름은 떡심을 구우면서 제거해 먹어야겠네요.

 

육회: 35,000원(150g)


육회

육회가 나왔습니다. 등심이 구워지는 동안 곁들여서 먹을 육회를 주문했죠. 육회는 생각에 없다가 옆 테이블에 나온 육회 빛깔이 너무 고와서 바로 주문했습니다.

정갈하게 배 위에 올라가 있는 육회 비주얼 상당히 훌륭하죠? 어제 먹고 왔는데 또 생각나는 육회입니다. 육회 고기는 두말할 것 없이 좋고, 양념도 잘하셔서 물리지 않고 쫀득쫀득한 식감과 함께 맛있게 먹었습니다.

 

한우육회

조만간 또 방문할 일이 있다면 육회는 무조건 고정해서 주문할 생각입니다.

 

등심 굽는 중

등심을 굽는 중입니다. 숯 화력이 워낙 좋고, 후드 흡입력이 세서 고기가 아주 깔끔하게 잘 구워집니다. 노릇하게 익어서 뒤집어준 등심의 모습이네요.

 

한우야시장 등심

소고기는 속까지 다 익혀 먹으면 맛이 없죠. 겉은 노릇하고 속은 촉촉하게 잘 구워봤습니다. 상당히 맛있어 보이죠?

 

소금

소금 살짝 찍어서 먹으면, 끝입니다. 진짜 뭐 긴 말이 필요 없죠. 드셔보셔야 합니다.

 

나머지 등심도 올려서

나머지 등심도 올려서 굽는 중입니다.

 

등심

등심이 아주 맛있어 보이네요. 부드럽고 촉촉한 등심의 모습, 또 생각나는 맛입니다. 혹시나 제 글을 읽으시는 분들이 계신다면 저를 믿고 가보시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1~2만 원 더 지불하더라도 이런 곳에서 소고기를 드셔야지 후회하지 않으실 겁니다.

 

떡심

떡심의 잘라낸 모습이 마치 양갈비 같네요. 떡심 주위로 기름이 많이 붙어 있어서 기름을 녹여내고 먹을 생각입니다.

 

떡심

잘 익힌 후, 가위로 손질했습니다. 떡심 오랜만에 먹었는데 어휴 너무 맛있습니다. 단단한 식감과 고소한 맛이 좋은 떡심, 와이프는 안 먹기 때문에 제가 항상 먹을 수 있어서 좋습니다.

 

안창살: 52,000원(160g)


안창살

안창살도 쫀득하면서 특유의 맛과 향이 상당히 좋았습니다. 안창살까지 마무리하면서 저희가 지불한 금액은 175,000원입니다. 오래간만에 소고기 먹는다고 돈을 좀 많이 썼는데 전혀 아깝다는 생각이 들지 않았습니다.

가격이 조금 나가는 건 사실이지만, 그만큼 실망시키기 않는 고깃집인 혜화역인근 한우야시장입니다. 서울대학교병원에서도 회식을 많이 하는 듯 보이는 오늘의 소고기 맛집 한우야시장 어떠세요?

손님이 많이 가시면, 더욱 장사가 잘 될 거고, 그러면 식재료의 순환이 빨라져 더 좋은 고기를 맛볼 수 있지 않을까요?라는 기대를 하면서 오늘의 맛있는 이야기 마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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