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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맛있는 "서울"

[사당] 논고을-주말 낮술에 갈빗살 먹을만한 곳

by 맛집헌터 과일박쥐 2023. 3. 20.

논고을

안녕하세요. 맛집헌터 과일박쥐입니다. 🦇

오늘은 고등학교 친구들을 만나러 사당으로 갔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식당은 대부분 토요일에 쉬거나 늦게 열기 때문에 새로운 식당을 찾아갔습니다.

논고을이라는 식당인데 예전에 오드리곱창 먹으러 지나다닐 때 손님이 꽤나 많았던 집으로 기억해서 찾아갔습니다.

 

메뉴판

메뉴판입니다. 갈빗살이 주된 메뉴네요.

갈빗살을 먹어보기로 했습니다. 우선 3인분과 소주를 주문했습니다.

 

한산한 내부

한산합니다. 오후 한 시쯤 들어와서 그런지 손님이 없었습니다. 이 시간에는 좋아하는 식당 대부분 닫은 상태라서 아쉽죠. 낮술이 맛있기 때문에 일찍 좀 문 열어주시면 좋은데.

 

갈비살

갈빗살이 나왔습니다. 3인분이고, 기름은 잘 손질해서 깔끔한 갈빗살이네요. 보기에도 먹음직스럽네요. 영롱한 빛깔의 갈빗살 기대 됩니다.

 

갈비살

사진 한 번 찍고 불판에 바로 굽겠습니다.

 

숯불

논고을은 참숯불입니다. 상당히 마음에 들었습니다. 후드는 양 옆 구멍 뚫린 부분으로 연기가 빨려 들어갑니다. 생각보다는 강력하지 못해서, 중간에서 떨어지는 기름으로 발생한 연기는 잘 못 잡습니다. 이렇다 보니 연기샤워는 어느 정도 해야 하죠. 그래도 천장 위 후드가 없으니 친구들과 이야기하기에는 더 좋았네요.

 

갈비살 올려 올려

갈빗살 올리고 올리고~

 

준비된 참이슬

준비된 참 이슬 한 잔 마셔줘야죠. 호호호

 

연기 뿜뿜

연기를 뿜어내는 중입니다. 다행히 이때까지는 후드가 제법 연기를 잡아주었네요.

 

오늘의 요리사는 처뤼

오늘은 친구 처뤼가 열심히 고기를 구워줬습니다. 고마운 친구죠.

 

연기 튄다

연기가 튀어나가기 시작했습니다. 후드야 뭐 하니..

 

노릇하게 익은 갈빗살

노릇하게 익은 갈빗살입니다. 파채와 함께 먹어도 맛있고, 소금만 살짝 찍어 먹어도 맛있습니다. 고기의 잡내는 전혀 없고, 맛있었네요. 꽤나 괜찮은 갈빗살이군요.

 

먹고 찍고 굽고

먹고 찍고, 열심히 굽는 친구들입니다.

 

연기 대 폭발

이 날 6인분 먹고 2차는 순댓국집 가서 술국에 소주 마시고, 마무리는 카페에서 커피 마셨네요. 깔끔하게 친구들과 사당에서 낮술 하기 좋았던 식당입니다. 일찍 방문하는 우선 손님이 없어서 좋았고, 고기도 맛있었죠.

사당이 교통의 중심지이기 때문에 친구들과 주말 낮에 만나기 좋은 곳이 여럿 있습니다. 논고을도 그런 대안이 될 것 같은 느낌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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