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맛집헌터 과일박쥐입니다. 🦇
오늘은 주말 저녁, 월요병을 퇴치하기 위해서 고기를 먹으러 방문했던 인덕원 고깃집을 소개합니다. 저녁에도 손님이 많았지만 카카오맵 평점이 없었기 때문에 궁금한 마음에 방문하기로 했죠. 인덕원역 근처에 있는 고기집으로 외부에서 볼때는 상당히 평범했습니다.
꽃갈비살은 맛은 생각 이상으로 맛있었던, 오늘의 고기집 인덕원 화덕에 고기한점 이야기 시작하겠습니다.
화덕에 고기한점 요약정보
위치 : 경기 안양시 동안구 인덕원로 35 1층 화덕에 고기한점
주차 : 조금 불편함
특징 : 다양한 고기를 판매 중이며, 꽃 갈빗살 추천. 육사시미는 수분을 더 뺐어야 하는 아쉬움이 남음.
인덕원역 화덕에 고기한점
메뉴판입니다. 생갈빗살 + 양념 갈빗살, 참숯 양념 모둠, 한우육회, 꽃 갈빗살, 소 양념갈비, 프라임 등심 외 돼지고기를 취급하고 있습니다.
저희는 꽃갈비살(33,000원/인) 2인분을 주문했습니다. 생갈비살을 주문하려고 했으나, 이왕에 온거 꽃갈비살 한 번 주문했습니다.
꽃갈비살
꽃갈비살입니다. 예전 면온마을 평촌점에서 먹었던, 꽃갈비살이 살치살인 줄 알고 먹었는데, 오늘에서야 확실히 알았습니다. 꽃갈비살은 갈비에서도 가장 중간에 있는 부위로 살치살처럼 기름 꽃이 피어있고, 맛있다고 하여 꽃갈비살이라고 하네요.
주문해서 나온 고기는 정말 맛있어 보였습니다. 상태도 좋아 보였죠.
2022.01.25 - [맛집헌터/지방] - # 47. 평창한우마을 면온점
# 47. 평창한우마을 면온점
😋 메뉴 : 소고기 😋 가격 : 가격은 좀 있습니다. 고기를 골라서 자리에서 구워 먹는 곳 😋 주차 : 자리 아주 많아요. 🦇 총평 : 가격은 좀 있지만, 고기가 워낙 좋았고, 깔끔해서 강원도 여행을
fruit-bat.tistory.com
바로 구워보겠습니다.
화로에 고기를 올리겠습니다.
조심스럽게 갈비살을 올립니다.
천천히 연기를 내기 시작했습니다. 후드가 연기를 아주 잘 흡입했죠.
한 번 뒤집었습니다.
기름이 떨어지면서 연기가 피어오릅니다.
맛있는 냄새가 슬슬 나기 시작했죠.
익기 시작해서 와이프가 고기를 먹기 좋은 사이즈로 자르기 시작했죠.
꽃갈비살 사이사이에 있는 하얀 지방층에서 나온 기름이 떨어지며, 하얀 연기가 피어오릅니다.
위치를 바꿔주며 바로바로 뒤집어 줬습니다.
맛있는 냄새가 납니다. 어서 먹고 싶네요.
바로 한 번 먹어보려 합니다. 늘 이때가 가장 설레는 순간이기도 하죠.
노릇노릇하게 익은 꽃갈비살입니다.
소금을 살짝 찍어서 먹었는데, 정말 부드럽고, 고소하고, 육즙 가득 적당한 기름의 맛으로 고소하기까지 했죠.
한우 투쁠로 먹게 되면 가격이 정말 비쌀 텐데, 미국산이라 생각보다 적당한 가격이었죠.
차례차례 천천히 먹기 시작했습니다. 꽃갈비살 정말 살살 녹더군요.
조금 더 익힌 꽃갈비살 표면의 기름이 지글지글 끓고 있습니다. 식혀서 바로 먹었죠.
나머지 고기를 굽겠습니다. 이번에는 마늘과 함께 굽습니다.
가운데 고기는 조금 더 익혀서 노릇하게 먹기로 했죠.
화덕에 고기한점은 청계? 근처에서 영업을 하시다가, 지역이 재개발이 되면서 이곳으로 이사를 오셨다고 합니다. 서빙하시는 아주머님들도 정말 친절했고, 가족이 경영하고 있다는 느낌이 들었죠.
꽃갈비살은 소갈비의 6~8번째 갈빗대에 붙어있는 살로, 갈비의 가운데에 있기 때문에 운동량은 매우 적고 그리하여 기름이 많고 부드러운 부위라고 합니다.
이제 확실히 알았습니다. 제가 평촌 면온마을에서 먹었던 고기는 꽃갈비살이라는 것을, 살치살과는 지금 비교해 보면 차이가 정말 확실합니다.
살치살은 조금 더 분홍빛이 돌고 꽃갈비살은 붉은빛이 더 진하다는 것을,
맛있게 먹으며, 남은 고기는 조금 더 바짝 구워서 기름을 빼서 먹기로 했습니다.
또 먹고 싶지만, 주머니 사정을 생각하니 자주 오기는 어려울 것 같았습니다. 한우에 비해서 저렴하다고는 하지만 그래도 1인분에 33,000원이니까요.
그래도 맛은 정말 좋기 때문에 합리적으로 생각한다면, 저는 꽃갈비살을 먹으러 이 곳 인덕원역 화덕에 고기한점을 방문할 생각입니다.
된장찌개
된장찌개를 주문했습니다. 살짝 느끼한 속을 풀어주기 위해서 주문했죠. 주문한 된장찌개는 두부, 애호박, 바지락이 골고루 들어있고, 맛은 칼칼하고, 구수해서 정말 좋았습니다.
고깃집에서 된장찌개가 차지하는 비중이 상당합니다. 회덕에 고기한점 된장찌개는 상당히 맛있었죠. 좋았습니다.
육사시미
육사시미를 한 접시 주문했습니다.
느끼하고 살짝 배부르기에 꽃갈비살 1인분은 더 못 먹을듯하여, 술안주하기 위해 한우 육사시미를 주문했죠.
육사시미 빛깔이 아주 곱고 좋습니다.
육사시미는 질 좋은 우둔살을 주셨는데, 보이는 비주얼만큼 맛도 좋을지 기대가 됐죠.
본격적으로 한 번 먹어보겠습니다.
청양고추와 양념장을 찍어서 먹어보겠습니다. 후훗!
적당한 쫀득함과 육즙이 가득한 육사시미라는 표현이 가장 좋겠네요. 우천식육식당의 육사시미에 비하면 한 단계 낮은 수준이지만 그래도 좋았습니다.
2022.08.06 - [맛집헌터/서울] - 청담동 소고기 맛집 우천식육식당
청담동 소고기 맛집 우천식육식당
이미지 불러올 수 없는 경우 새로고침 해주세요~! 안녕하세요. 맛집헌터 과일박쥐입니다. 🦇 오늘은 일요일 점심에 방송인 현주엽 씨가 유튜브 채널에서 소개하여 입소문을 탄, 청담동 우천식
fruit-bat.tistory.com
빛깔이 곱다 고와,
양념장을 듬뿍 찍어서 먹었는데, 역시 맛있었죠.
하지만, 아쉬운 점 하나. 고기가 상온에 있다 보니 핏물(핏물처럼 보이지만 피는 아닙니다.)이 고이더군요. 그 점은 많이 아쉬웠습니다. 키친타월로 수분을 제거해줬으면 어땠을까 싶은 아쉬움이 많이 남았죠.
깍두기 모양 육사시미
마무리
맛있었습니다. 꽃갈비살과 된장찌개는 정말 어디 내놔도 빠지지 않을 조합이었죠. 부드럽고, 고소하고, 육즙 가득한 꽃갈비살과 느끼함을 씻어주는 칼칼하고 구수한 된장찌개,
하지만, 아쉬운 점도 있죠. 질 좋은 육사시미지만, 고기의 수분을 제거해줬어야 하는 아쉬움 말이죠.
다음번에 다시 방문한다면 꽃갈비살은 꼭 다시 먹을 생각이고, 육사시미는 고민해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되네요.
오늘의 맛집 이야기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맛있는 > 맛있는 "경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 김포 치킨 맛집 지코바 걸포북변역점 (1) | 2022.08.22 |
|---|---|
| 의정부 경기북부청사역 낙지비빔밥 맛집 서해낙지 (0) | 2022.08.22 |
| 양주 오현리 두부집 (0) | 2022.08.13 |
| 양주 베이커리 카페 폴콘 (1) | 2022.08.11 |
| 안산 중앙역 소곱창 맛집 소문난곱창 (2) | 2022.08.10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