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맛집헌터 과일박쥐입니다. 🦇
오늘은 평일 점심시간에 찾아간 의정부 경기북부청사역 인근에 위치한 서해낙지를 다녀왔습니다. 이번이 두 번째 방문이었는데, 역시나 "깔끔하게 맛있었고, 손님이 정말 많다. 그리고 음식이 늦게나온다." 를 느끼고 왔습니다.
점심시간에 일찍 가지 않으면 헛걸음 할 수 있는 서해낙지 이야기 시작하겠습니다.
서해낙지 요약정보
위치 : 경기도 의정부시 청사로47번길 15 골드피아 2층
주차 : 골드피아 지하에 주차하시면 됩니다.
특징 : 가성비 있게 음식이 잘 나오며, 맛있음. 음식이 늦게 나오는 단점. 낙지 비빔밥을 주문하면 계란찜도 함께 나옵니다. 정말 조화가 잘 맞으며, 가격은 9,000원
휴무 : 토요일, 일요일은 정기 휴무
반찬
서해낙지는 주문하면 여사장님 혼자 테이블을 돌면서, 반찬을 하나씩 하나씩 세팅해 주십니다. 종업원이 한 분 계시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죠.
동그랑땡이 나왔습니다. 인 당 한 개씩 드시면 되겠네요. 동그랑땡 속이 가득 차서 맛있습니다.
동그랑땡 어릴 때 어머님이 반찬으로 싸주시면 저는 잘 안 먹었는데요. 어릴 때부터 콩나물, 시금치, 김치를 좋아하는 특이한 식성이었죠.
동그랑땡을 좋아하지 않는 저도 의정부 서해낙지 동그랑땡은 맛있게 먹었습니다. 알맞게 인 당 하나여서 더 좋았죠.
김치는 깍두기가 제공됩니다. 깍두기 역시 맛있죠.
반찬은 개인으로 지급됩니다. 그리고 굉장히 깔끔하죠. 코로나 시국이라 이렇게 하는지는 모르겠지만, 굉장히 좋다고 생각됩니다.
그 외 오이 고추무침도 있는데 역시 맛있었습니다.
계란이랑 옥수수, 마요네즈가 뒤섞인 것으로 고소한 게 맛있더군요.
낙지 비빔밥
낙지 돌솥밥을 주문하려고 했으나, 여름이라 지금은 낙지 비빔밥만 가능하다고 하셔서, 낙지 비빔밥을 주문했죠. 밥이 오기까지는 20분 정도 걸렸습니다.
밥이 나오는 동안 대부분의 테이블은 모두 손님이 착석하여 기다리고 계셨죠. 의정부 서해낙지는 기다림의 미학이 있는 식당입니다.
젓가락으로 음식이 엉키지 않도록 잘 풀어준 후, 수저로 야무지게 비볐습니다.
낙지 비빔밥을 먹어보겠습니다. 매콤하면서 적당한 불향도 있는 맛있는 양념과 새싹채소 그리고 주인공 낙지까지 너무나 잘 어울렸습니다.
굉장히 맛있게 먹었습니다.
먹고 있다 보니, 매운맛을 중화시켜줄 계란찜이 나왔죠.
계란찜
계란찜도 인 당 하나씩 주어집니다.
이렇다 보니 사장님이 그 많은 테이블의 손님에게 하나하나 전달하느라 음식이 늦게 나옵니다.
뜨거운 계란찜에서 김이 모락모락 피어나고 있습니다.
굉장히 부드럽고, 낙지 비빔밥 때문에 살짝 매울 수 있는 입을 중화시켜주는 너무나 소중한 계란찜입니다.
계란찜과 낙지 비빔밥을 함께 드시는 것 강력 추천드립니다.
마지막 후식 차원에서 나오는? 떡꼬치입니다.
이 역시 테이블마다 돌아다니며 나눠주시는 사장님...
떡꼬치 떡은 기름에 살짝 튀긴 것이며, 양념은 케첩 + 고추장 양념 같았습니다.
어릴 적 문방구 앞에서 사 먹던 떡꼬치와 비슷할 수 있겠네요. 좋았습니다.
마무리
깔끔하고, 가성비 좋고, 맛있는 곳입니다. 맛있는 집인걸 알기에 주변 직장인 분들이 정말 많이 찾는 그런 맛집이죠.
사장님 무척이나 친절하시니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식당입니다. 다만, 사장님 혼자서 점심 테이블 관리를 하시기에 음식을 주문하고 오래 기다려야 하는 단점이 있습니다.
그래도 시간적 여유가 있다면, 점심시간에 의정부 서해낙지를 방문해보면 어떨까 싶네요.
가끔 식당 밥이 맛없을 때 찾아가는 그런 맛집 의정부 경기북부청사역 인근 맛집 서해낙지였습니다.
오늘의 맛집 이야기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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