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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경기

양주 오현리 두부집

by 라초딩 2022. 8. 13.

오현리 두부집 보리밥
오현리 두부집

안녕하세요. 맛집헌터 과일박쥐입니다. 🦇
오늘은 출장지에서 먹은 오현리 두부집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주인아저씨는 콩 농사를 아주머님은 식당을 운영하는 집으로 알려져 있더군요. 방송에도 몇 번 나온 집이며, 카카오맵 평점도 준수해서 건강한 점심을 먹기 위해 방문했습니다.

 

 

 

 

오현리 두부집 요약정보


주소 : 경기도 양주시 광적면 광적로 332-1

주차 : 여유 있음

특징 : 질 좋은 콩과 반찬을 사용하는 곳으로 두부가 정말 맛있음, 다른 손님들은 콩국수와 순두부를 주로 드심, 가격도 착하고, 양도 넉넉한 가성비 좋은 곳.

하지만, 두부전골 국물 맛은 라면 스프가 생각났음.


 

 

 

 

오현리 두부집


오현리 두부집 내부

오현리 두부집 실내입니다. 여느 식당과 다를 바 없습니다.

 

 

 

 

메뉴판

메뉴판입니다. 1인, 2인 메뉴가 있으며, 다른 손님들을 보니 순두부를 많이 드셨습니다.

순두부 + 보리밥 7,000원 두부추가 5,000원
콩국수 8,000원 순두부 6,000원
얼큰순두부 + 보리밥 8,000원 모두부 8,000원
두부전골 + 보리밥 8,000원 두부부침 9,0000원
두부찜 + 보리밥 9,000원 소 5,000원




반찬

저희는 두부전골 + 보리밥을 주문했으며, 반찬이 나왔습니다. 노각, 콩나물, 애호박, 상추



반찬

열무, 무생채, 부추무침, 가지나물무침이 나왔습니다.

 

 

 

 

주문한 메뉴

주문한 메뉴가 다 나왔습니다.

 

 

 

 

두부전골


두부전골

두부전골이 나왔습니다. 얼큰해 보이는데 맛은?



두부전골

보글보글 끓이는 중



두부전골

 

 

두부전골 맛은 솔직히
그냥 그랬습니다.

 



두부전골의 맑고, 칼칼함은 좋았지만, 라면 스프 맛이 났습니다. 함께 식사한 다른 분도 라면 스프 맛이 난다고 했죠. 저 만의 입맛이 아니었기 때문에 실망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하지만, 두부는 정말 부드럽고 맛있었습니다. 이 집은 두부까지는 정말 맛있지만, 전골은, 조금 더 노력이 필요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네요.

열심히 식재료를 재배하시고, 음식을 만들기까지 많은 노력이 필요했을텐데 그 노력만큼 이끌어내지 못한 맛은 너무나 아쉬움으로 남았습니다.

 

 

 

 

두부전골

아쉬움이 많이 남은 두부전골입니다. 가격 9,000원에 보리밥까지 나오고 두부도 엄청 맛있는데 말이죠.

 

 

 

 

두부

두부 정말 부드럽고 맛있습니다. 직접 농사로 재배한 장단콩을 이용해 믿고 먹을 수 있죠.

 

 

 

 

보리밥


보리밥

보리밥입니다. 양푼에 나와서 비벼먹기 좋네요.

 

 

 

 

보리밥

아까 나온 반찬을 조금씩 양푼에 담은 후, 들기름을 넣었습니다. 오현리 두부집은 들기름을 직접 짜서 만들고 있으며, 판매도 하고 있습니다.

들기름 한 병 = 20,000원

된장 = 15,000원

고춧가루 600g = 20,000원

 

음식 맛이 마음에 드시면 직접 구매해도 좋을 것 같았습니다. 들기름은 향이 정말로 진하면서 은은하고 고소했죠.

 

 

 

 

들기름 톡톡

들기름을 톡톡톡 넣어 주는 중입니다.

 

 

 

 

고추장 넣고

고추장까지 넣었으니 이제 비벼보겠습니다.

 

 

 

 

보리 비빔밥

젓가락으로 뭉치지 않게 잘 풀어주며 섞습니다.

 

 

 

 

수저로 비비기

그리고 수저로 야무지게 비볐습니다.

보리밥 맛은 굉장히 좋았습니다. 건강한 맛이라고 해야 할까요? 직접 농사지으신 식재료로 영업을 하고 계시기에 신선함과 맛에 있어서 믿음이 가는 집이었습니다.

 

 

 

 

비빔밥

마무리


한 마디로 표현하면, 건강한 가성비 두부 맛집이라 표현하고 싶네요. 대부분의 메인 재료를 모두 직접 재배하시고, 특히 두부 맛이 정말 좋았습니다. 그리고 저희가 주문한 두부전골 + 보리밥 가격이 8,000원이라는 점까지 요즘 같은 고물가 시대에 믿기지 않았습니다.

한편으로는 아쉬움도 남았죠. 두부전골에서 라면 스프 맛이 난다는 게, 그 점 빼고는 정말 맘에 든 식당이었습니다. 그리고 대부분의 손님들은 순두부와 콩국수를 드셨습니다. 제 생각에 이 집은 순수한 기본의 맛에 충실한 집인가?? 궁금증이 생겼고, 다음에 방문해서 순두부와 두부, 콩국수 등을 먹어보고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재료 본연의 맛이 뛰어난 집이 아닐까 싶습니다. 다른 리뷰를 봐도 대부분 비슷한 내용이기도 했죠.

다음번에 방문한다면 그때 더 자세한 리뷰와 제 생각이 맞았는지에 대해 검증할 기회가 되겠네요.

오늘의 맛집 이야기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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