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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경기

풍산역 닭칼국수 맛집 일산칼국수

by 라초딩 2022. 8. 8.

일산칼국수

안녕하세요. 맛집헌터 과일박쥐입니다. 🦇

오늘은 일산동구, 풍산역 인근에 위치한 일산칼국수를 다녀왔습니다. 출장 나왔다가 추천받아서 먹게된 칼국수로, 11시 30분 쯤 도착했는데 이미 자리는 만석이었습니다. 저희가 자리에 앉은 이후에도 손님은 물밀듯 오셨고, 식사를 마치고 나갈때는 이미 웨이팅 줄이 꽤나 길게 있었죠.

오랜만에 제대로된 닭칼국수를 정말 맛있게 즐기고 온 이야기 시작하겠습니다.

 

 

 

일산칼국수 요약정보


위치 :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경의로 467

주차 : 식당 앞, 식당 건너, 길가 등 생각보다 주차공간이 많습니다.

특징 : 오로지 닭칼국수 단일 메뉴의 전문성이 대단한 식당이며, 진한 닭칼국수의 맛이 지금도 생각납니다. 12시에 맞춰 가시면 웨이팅을 최소 10~20분 이상 하실 수 있습니다.


 

 

 

일산닭칼국수 본점


일산칼국수 본점

오랜만에 출장을 나왔습니다. 햇볕이 내리쬐는 굉장히 무더운 날, 오전 일정을 마치고, 식사를 하러 이동하기로 했죠. 어디로 갈까 고민하다, 오후 출장지 근처에 맛있는 칼국수 집이 있다고 하여 바로 이동했습니다.

11시 30분 쯤 도착했는데 이미 많은 차량으로 주차장은 만차에 가까워 갔고, 가게에 들어서니 손님들로 테이블은 이미 만석이었습니다.

 

 

 

일산칼국수

1982년부터 운영되었다는 일산칼국수

이곳은 닭칼국수로 유명한 맛집입니다. 주로 칼국수집은 멸치, 바지락, 해물칼국수가 대부분이고, 닭칼국수는 생각보다 많지 않습니다.

제대로 된 닭칼국수는 청량리 근처에서 먹은 닭칼국수가 마지막인데, 과연 일산칼국수는 어떨지 기대가 되었네요.

 

 

 

메뉴

계산서에 메뉴가 정말 깔끔합니다.

오랜만에 깔끔한 계산서를 봐서 좋았습니다. 메뉴는 단일메뉴로 그만큼 본인의 음식에 자신이 있다는 의미죠. 장사가 잘 안되는 집은 메뉴가 일단 많습니다.

메뉴가 많으면 냉장고에서 식재료가 오래 머물게 되고, 회전율이 떨어지기 때문에 음식의 맛 또한 좋을래야 좋을 수 없죠.

일산칼국수는 오로지 닭칼국수 하나만 고집하는 곳이기에, 정말 기대됐습니다.

 

 

 

칼국수의 생명 겉절이


겉절이

칼국수 맛집의 실과 바늘의 존재로 땔래야 땔 수 없는 겉절이입니다.

칼국수에 진정한 생명을 불어넣는 겉절이가 없다면, 앙금없는 찐빵일 수 있죠. 칼국수와 겉절이의 조화가 이뤄져야 비로소 진정한 칼국수가 완성됩니다.

이 집의 겉절이는 정말 모두가 좋아할 만한 맛있는 겉절이였습니다. 무난하면서, 칼국수의 맛을 끌어올려주는 그런 겉절이가 되겠네요.

 

 

 

닭칼국수


닭칼국수

주문한 닭칼국수가 나왔습니다. 5분 정도 기다리니 바로 나왔네요.

우선 파가 보이고, 메인인 닭고기와 칼국수 면, 그리고 바지락도 보입니다. 저는 바지락이 들어가는 닭칼국수는 처음봤습니다.

 

 

 

닭칼국수

양도 상당히 많았습니다.

과연 맛은 어떨지, 국물부터 맛을 봤습니다.

 

 

 

일산닭칼국수

닭 육수를 바탕으로, 가미된 바지락의 조합으로 진하면서 시원한 맛이 일품이었습니다. 자칫 무거울 수 있는 닭고기 베이스의 육수가 바지락과 만나 서로의 장단점을 보완해주는 조합이었죠.

다른 리뷰들을 보니 국물은 리필이 가능하며, 다대기를 추가해서 먹으면 더욱 맛있다고 합니다.

 

다음에 방문하면 무조건 국물 리필에, 다대기 추가 하겠습니다.

 

 

 

닭칼국수

이제 적당히 뒤적거리며 식히고, 파도 잘 섞었으니 맛을 보겠습니다.

 

 

 

닭칼국수

국물이 면에 잘 배여있고, 탱글, 쫄깃해서 더욱 맛있었습니다.

의정부에도 칼국수 맛집들이 많은데, 서로 비교해보면 정말 좋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이곳 닭칼국수는 진심 맛있었습니다.

 

 

 

일산칼국수

성인 남성이 먹기에도 양은 충분했고, 여기에 밥까지 말아서 먹으면 더 맛있다고 하니, 굉장히 만족스러운 점심이었습니다.

 

 

 

일산칼국수

닭고기도 적당히 들어있으며, 부드럽고, 맛있었습니다.

리뷰를 보니 바지락 양이 예전만 못하다고 하는데, 조금 더 일찍 일산칼국수를 알았다면, 그 점에 대한 평가를 할 수 있었을텐데라는 아쉬움이 살짝 남았습니다.

 

 

 

닭칼국수

마무리


단일메뉴로 승부를 보는 일산칼국수, 무난한 듯 하면서도 깊은 맛이 느껴지는 겉절이와 자칫 무거울 수 있으나 바지락으로 보완한 칼국수의 조합은 상당히 만족스러웠습니다.

한 번 방문한 집이기에 다음 방문이 더욱 기대되는 곳이고, 다음 방문에는 조금 더 다양한 방법으로 칼국수를 즐겨보겠습니다.

무더운 여름 닭칼국수로 몸보신하면 어떨까 싶네요.

오늘의 맛집 이야기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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