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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서울

74. 가디역 낮술 회식코스 양꼬치, 육사시미, 쫄면 조져조져

by 라초딩 2022. 6. 12.

오늘은 고등학교 친구들과 함께 가산디지털단지역에 모여 다 같이 한 잔 하기로 했습니다. 홀홀... 오늘은 니하우라는 양꼬치 집과 육회집, 가디역 야시장을 차례로 방문했습니다.

가산디지털단지역

가산디지털단지역에 도착했습니다. 날이 엄청 좋네요~

양갈비캠프? 원래는 니하우이시장? 을 방문할 예정이었는데, 문을 아직 열지 않았기에 다른 곳을 급하게 찾아갔습니다. 그래서 찾은 곳은 니하우라는 곳입니다.

가게 앞입니다. 이것 저것 꾸미셨네요.

니하우

니하우에 들어와서 자리를 잡았습니다. 친구가 먼저 앉아 있고 저는 사진을 찍는 중입니다.

햇살이 비치는 니하우

햇살이 내리쬐는, 아주 맑은 날씨입니다. 술 먹고 취하기 딱 좋은 날씨네요.

칭타오 맥주

칭타오 맥주와 연태구냥주를 주문했습니다. 친구 주냔이가 칭타오 + 연태구냥 섞어 마시면 맛있다고 하기에 섞었습니다.

연태구냥

연태구냥을 한 잔씩 잔에 부어부어~

연태구냥

장인의 손길이 느껴집니다.

연태구냥

니하우는 이렇게 얼음에 술을 담아서 주십니다. 차갑게 먹으라는 사장님의 센스 너무 좋네요.

맥주를 이제 부어주겠습니다.

 

짠~ 살짝 더웠던 날이었는데, 파인애플 향이 나는 연맥 한잔 했더니 갈증이 풀렸습니다.

음식이 나오기 전에 한 잔씩 더 하고, 고기가 나오면 바로 구워보려 합니다.

반찬은 일반 양꼬치 집과 비슷합니다.

양꼬치

양꼬치가 나왔습니다. 저희는 일반 양꼬치랑, 늑간살? 맞는지 기억이 가물가물 하지만, 맛있다는 부위를 주문했습니다.

구워지는 양꼬치

숯불이 좋더군요. 양꼬치를 줄 세워 구워주기 시작했습니다.

양꼬치

노릇노릇하게 익어가네요. 

양꼬치

양꼬치가 익어가는 동안 친구들과 그동안 나누지 못했던 이야기를 하였습니다. 마음 편히 이야기할 수 있는 친구가 있다는 게 저에게는 큰 복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고맙네요.

양꼬치

양꼬치 맛을 봤는데, 다 아는 양꼬치 맛이지만 정말 맛있었습니다.

늑간살?

늑간살이 맞는지 잘 모르겠지만, 이 부위도 쫀쫀하니 맛있었습니다.

연기 솔솔~

연기가 솔솔 올라오며 맛있게 노릇노릇 익어가는 양꼬치입니다. 처음 양꼬치를 먹었던 게 아마도 2011년 2012년이었는데, 10년이란 세월이 지났네요. 흘러간 시간만큼 저도 많이 변했습니다. 다음 10년은 어떨지 궁금합니다. 잘 살자!

양꼬치

양꼬치가 노릇노릇하게 구워지는 동안, 더욱더 친구들과 깊은 대화를 하며, 서로의 삶에 공감하고 이야기하는 좋은 시간을 보냈습니다.

니하우 양꼬치
꼬치 올리기

야무지게 꼬치를 올리는 친구 주냔이네요.

양꼬치

저 씨앗 이름이 쯔란이었던 거 같은데, 거의 뭐 양념 반 쯔란 반으로 찍어 먹습니다. 쯔란이 혹시나 뱃속에서 발아하는 건 아닌가 싶네요.

손님은 우리 뿐

일찍 2시에 모여서 그런지 손님이 저희 말고 없었습니다. 그래서 더 좋았습니다.

다 먹고 이동

다 먹고 이동하는 길입니다. 알딸딸하네요. 다음은 어디로 갈까 하다가 그냥 눈앞에 보이는 식당을 들어갔습니다.

신육회라는 곳입니다. 배가 불러서 간단하게 먹을 생각으로 들어갔습니다.

신육회

요즘 생긴 식당 같았습니다. 손님은 역시나 저희뿐이었죠.

육사시미

육사시미를 주문했습니다. 나쁘지 않았네요. 간단하게 먹기 좋았습니다.

친구가 주문한 육회튀김

육회 튀김.. 저는 그냥 얇게 튀겨주는 줄 알았으나, 튀김옷이 아주 두툼하게 입혀 저 튀겨진 육회입니다. 하하.. 친구야 배 안 불러?

육사시미

육사시미 한 점에 소맥 한 잔 마시면서 남자 네 명의 수다는 끊이지를 않습니다.

메뉴판

참고하세요. 메뉴판입니다.

아.

아 또 주문한 육회주먹밥? 다들 배 안 부른 모양입니다. 저만 불렀네요.

안주

밥 안 먹고 온 사람들처럼 다 먹었네요. 밥 안주로 참 좋은 식당이었습니다.

육회주먹밥

간도 딱 맞고, 육회도 신선해서 좋았습니다. 다음에 또 방문 예정이네요.

2차를 끝내고

2차를 끝내고 다음 장소로 이동하려고 합니다. 마지막은 항상 가는 그곳, 가산디지털단지역 아래에 있는 야시장을 가기로 했습니다.

야시장 참 많이 갔습니다. 이런 위치에 장사할 수 있는 게 부럽네요.

자리에 대충 앉아서

자리에 대충 앉아서 주문을 했습니다. 이런저런 안주 아이디어가 나왔으나, 우리는 무조건 골뱅이 소면을 시킨다. 끝.

아직 대낮

아직 대낮입니다. 하하하.

여름은 날이 오래도록 밝아서, 술 오래 먹기 좋고, 겨울은 날이 일찍 저물기 때문에 5시부터 술 먹고 좋고... 하하...

메뉴

다양한 안주가 있나 봅니다. 하지만 우리는 무조건 골뱅이 소면

이미 많이 마신 상태 마무리하기 위해 우리는 마셔야 한다.

골뱅이 소면

나왔습니다 골뱅이 소면? 아 쫄면인가 무튼 이거 정말 맛있습니다. 3차 마무리 안주로 최고.

다들 인증 사진 남기고

인증 사진 각자 한 장씩 남기고, 바로 비비겠습니다.

비벼비벼

비벼 비벼, 비비는 동안 몸을 베베 꼬는 다른 친구까지 아, 정말 오랜만에 친구들이랑 많이 먹은 날이었습니다.

마무리

마무리는 맥플러리 아니겠습니까. 달달한 맥플러리 하나 먹고, 집으로 갑니다 가요~

초코 오레오 맥플러리

가디는 맛있는 집이 있는 듯하면서 없는 것 같은 알쏭달쏭한 곳입니다. 친구들과 모이기 그나마 좋은 곳이다 보니, 아재들이 종종 찾는 가산디지털단지역. 오랫동안 만나온 고딩친구들과 함께 한 잔 하며, 좋은 시간을 가졌네요.

양꼬치 집은 서비스, 맛 모두 만족했기에 꼭 다시 방문할 예정이고, 육회집은 상황 봐서(밥 안주), 야시장은 마무리용으로 방문 예정입니다. 주말이라 늘어지는데 이렇게 글을 쓰며, 글 쓰는 습관을 지키려 합니다.

그럼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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