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뉴 : 아귀찜
😋 가격 : 15,000원 1인분
😋 주차 : 그다지 여유롭지 못함
🦇 총평 : 선호하는 부위만 골라서 먹을 수 있는 존맛탱 아귀찜. 볶음밥도 예술. 무족권 고!
안녕하세요.
맛집을 사냥하는 맛집헌터 과일박쥐🦇입니다.
요새 날씨도 슬슬 추워지고, 매콤한 음식이 생각나는 계절입니다. 목포에서 대학교 후배가 결혼하기에 목포에서 1박 2일을 보냈죠. 방문했던 음식점 중 정말 맛있어서 나중에 또 오고 싶다. 다른 사람에게도 꼭 알려주고 싶다.라는 생각을 갖게 해 준 포미아구찜을 소개해드리고자 합니다.
그럼 # 36. [포미아구찜]맛집사냥 시작해 보겠습니다.
포미아구찜 메뉴판입니다. 1인분에 15,000원이고 해물과 곤이를 추가해서 드실 수 있습니다. 맛은 순한 맛부터 매운맛까지 선택할 수 있고 이 집의 진짜 장점 중 하나인 부위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부위는 살로만/살위주/섞어서/살없이 이렇게 선택하실 수 있습니다.
전날 술을 많이 마셨는데, 속을 풀어주는 따듯한 미역국이었습니다. 남도는 음식이 다 맛있다는데 미역국 역시 너무 맛있었습니다. 후루룩 해서 뚝딱했죠.
저는 아귀의 물컹하면서 쫀득한 살을 좋아해서 살 위주로 주문하였습니다. 살이 약 60% 물컹이가 약 40% 포함되어있습니다. 보통맛으로 주문했죠.
자세히 찍어봤습니다. 사실 아귀찜이야 어딜 가든 비주얼은 비슷하지 않나요? 포미아구찜도 비주얼은 보통의 식당들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하지만 먹어보니 좀 맛있는데? 더 맛을 보니 맛있네? 제가 지금까지 다니면서 먹어본 아구찜 중에 제 입맛에 가장 맞았고, 기억에 남는 맛있는 아귀찜이었습니다. 적당히 매콤하면서, 콩나물 식감도 아삭하고, 신선한 아귀를 사용해서 그런지 정말 고기가 맛있었습니다. 특히 양념이 예술입니다.
2인 3만 원에 이 정도로 맛있는 아귀찜을 푸짐하게 먹을 수 있다니? 역시 목포는 맛의 도시라고 표현할 수 있겠네요. 와이프도 너무 맛있다고 정말 잘 먹었죠.
전날 술을 그리 많이 먹었는데 점심부터 낮술을 시작했습니다. 정말 술을 부르는 맛있니다.
저희만 먹는 게 아니라 주위를 둘러보니 다른 테이블에서도 다들 소주 한 병씩 주문하셔서 드시고 계셨습니다. 맛있는 음식에 소주 한 잔은 대한민국 국룰인가 봅니다. ㅋ_ㅋ
오동통하니 맛있는 살도 잘 먹고, 물컹한 특수부위도 잘 먹었으니 이제 볶음밥을 먹을 차례입니다. 포미아구찜 볶음밥이 정말 맛있다고 해서 1개만 볶아서 먹어보기로 했습니다. 이미 아귀를 정말 많이 먹어서 배가부른 상태인데 와이프가 꼭 먹어야 한다고 하여 ㅎㅎ;;
포미아구찜 볶음밥입니다. 불맛 소스?를 곁들여 볶으신 것 같은데 캬... 진짜 맛이 끝내줍니다. 배가 정말 불러서 힘든데도 계속 먹었습니다.
와이프는 정말 배부른데 '이거 남기고 가면 이따가 속상할 거 같아!'라며 열심히 해서 결국 다 먹었습니다. 아귀찜도 정말 맛있지만 볶음밥이 이렇게 맛있는 아구찜 집은 처음이었습니다. 그리고 이런 식당은 왜 위에는 없는 건가?!
포미아구찜 근처에 에그타르트 맛집이라는 카페를 방문했습니다. '커피창고로'라는 카페입니다. 에그타르트 진짜 맛있습니다. 하나 맛보고 저희도 만 원어치 포장해서 왔습니다.
짭짤하면서 달지 않은 에그타르트입니다. 여기서 정말 많은 분들이 포장해서 가시더군요. 목포역에서도 에그타르트 들고 있는 분을 봤고, KTX에서도 에그타르트 들고 있는 분을 봤습니다. 그만큼 엄청 맛있다는 거죠.
아귀찜 먹고 디저트까지 완벽한 하루였습니다.
마무리하며,
목포에 방문하신다면 꼭 가보셨으면 좋겠습니다. 목포에는 기본적으로 맛있는 식당이 많은데 포미아구찜은 거기서도 손에 꼽히는 맛집이라고 평가할 수 있습니다. 위에 분들은 혹시나 여행 간다면 드셔 보시길 당부드리고, 가까이 사시는 분들은 종종 찾아가기 좋은 포미아구찜!! 으!! 또 생각나네.
맛집헌터 과일박쥐의 [포미아구찜] 마무리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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