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 '소문난곱창'에서 지금은 '오드리곱창' 진짜 맛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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곱창구이 전문점

카카오맵에서 '오드리곱창'

평점 5.0(20개 평가) 2021-07-28 기준

 

 

곱창 1인분 : 20,000원

염통 1인분 : 15,000원

그 외 메뉴 있음(대창, 막창 등)

 

 

안녕하세요.

맛집을 사냥하는 맛집헌터 과일박쥐입니다.

 

여러분 다들 곱창 좋아하시나요?

제가 오늘 아주 귀한 물건을 가지고 왔습니다.

 

2000년 초반 곱창이라는 것을 처음 먹어보고,

나름 콧방귀 뀐다는 곱창집을 들락날락하기를 어언 20년

곱창에 대한 나름의 철학이 생겼습니다 + 뱃살 + 내장지방

 

다음 내용은 조금 지루하실 수 있으니

바로 본론으로 넘어가셔도 좋아요.

읽으실 분은 <더보기>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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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째. 깔끔할 것

곱창은 소화된 음식물, 배설물이 지나는 곳이잖아요.

깨끗하게 세척하지 않은 곱창은 먹을 때 쓴 맛이 난다고 합니다.

쓴맛 = 똥맛

하... 쓰네요 써...

 

둘째. 기름을 깔끔하게 제거할 것

곱창은 그 자체로 기름을 많이 가지고 있는데,

소화기관이다 보니 내장지방(내 뱃살 ㅠㅠ)이

드글드글 붙어있죠 으~~ 드글드글 붙은 내장지방!

기름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좋아하시 겠지만,

사실 깔끔하게 제거를 다 해야

곱창 본연의 맛도 살리고, 건강도 챙기고

너무 기름지면 금방 물리잖아요. ㅠ

 

특히 곱창구이에서 무게를 늘리려고 지방을 제거를 하지 않는

그런 식당이 참 많습니다. 너무 싫어요 너무!

저도 처음에는 그런 식당이 맛있는 줄 알고 갔는데

그 맛은 곱창이 아니었죠!

어휴 말이 길어지네요. 역시 나이 들면 말이 많아져 ^_ㅠ

 

셋째. 가득 찬 곱과 누린내 제거

곱창을 왜 먹죠? 왜 이름부터 곱츄릅 창일까요?

음...

 

그렇습니다 끄덕끄덕...

곱츄릅 때문에 먹는 거 아닌가요?

곱이 가득해야 합니다.

 

단, 곱은 가득하지만, 누린내는 없어야 한다!!!

 

이것을 만족시켜주는 식당은 그리 많지 않습니다.

곱이 많으면 누린내가 나고,

누린내를 잡다 보면, 곱이 없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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곱창은 손질하기 정말 어려운 식재료예요.

그래서 괜찮은 식당을 찾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럼 # 3 오드리곱창 맛집사냥 시작하겠습니다.

 

생긴 지 얼마 지나지 않은 곱창집인데

20개 평가 5.0점 만점

20개 평가에 만점을 받은 집입니다.(물론 평가 수가 적은 것은 사실)

곱창 귀신도, 처음 먹어보는 사람도 극찬을 아끼지 않습니다.

 

물론, 조작일 수도 있다. 지인 찬스다.

그럴 수 있고, 나중에는 이 집을 음해하려는 목적으로

먹지도 않은 집에서 분탕질 한다고 1점 줄 수 있죠.

 

이런 거 다 떠나서,

직접 드셔 보셨다면, 왜 5.0 만점인지 이해하실 거예요.

 

하나. 탱글탱글 신선함

 

첫 번째 방문

사진처럼 곱이 빵빵하고, 신선해서 탱글탱글한 느낌을 줍니다.

누린내? 평점 후기처럼 없어요.

신기했습니다.

 

둘. 구울수록 고소한 맛

 

두 번째 방문

보이시나요.

노릇노릇하게 구운 곱츄릅창이...

츄릅... ^ㅠ^

구울수록 고소한 맛이 진해집니다.

역시나 누린내는 없습니다.

 

셋. 가득한 곱, 한결같은 신선함

 

세 번째 방문

깔끔하고, 통통하고

기름은 다 제거하고,

곱은 가득하며, 냄새는 없는,

정말 맛있었습니다.

 

넷. 넉넉한 양

 

네 번째 방문

곱창 2인분, 염통 1인분

이렇게 먹으면 배불러서 볶음밥 먹기가 힘들어집니다.

제 개인적으로 볶음밥을 엄청 좋아하지 않아서,

곱창 2인분 먹고, 느끼함을 달랠 겸

염통 1인분을 추가합니다.

 

다섯. 청결함

 

다섯 번째 방문

가장 최근입니다.

갈 때마다 맛있고, 갈때마다 극찬을 해서 옵니다.

사장님이 정말 깔끔하셔서

소주잔도 깔끔하고,

주방 환경도 정말 깔끔합니다.

 

대부분의 곱창집에서 파는 가격과 비슷하지만

맛은 월등하고,

먹는 것에 돈 쓸 때 쓰고, 기분 좋고 싶은 그런 분들

 

[오드리곱창] 가세요.

 

여담이지만,

여자친구랑 저는 솔직히 걱정이 좀 됩니다.

너무 유명해져서 나중에 웨이팅하면 어떻게 하지?

 

잘 먹고 잘살자고 하는 일

이렇게 저를 만족시켜주는 곱창집이 더 번창해서,

많은 분들이 함께 공감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맛집헌터 과일박쥐의 [오드리곱창] 마무리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