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뉴 : 소머리국밥
😋 가격 : 12,000원
😋 주차 : 편하게 주차 가능
😎 별점 : 3/5
🦇 총평 : 웨이팅은 조금 있지만 테이블 회전이 빠릅니다. 주문하시면 밥이 말아진 국밥이 바로 나옵니다. 순대국과 달리 소머리국밥은 뜨거운게 아닌 따듯한 온도로 제공됩니다. 원조나주곰탕만큼 가격은 좀 있는 식당이고, 가볍게 한 그릇 하기에 좋은 소머리 국밥, 특별하게 엄청 맛있다의 느낌은 아닌 잡내 없는 깔끔하고 시원한 소머리국밥.
안녕하세요.
맛집을 사냥하는 맛집헌터 과일박쥐🦇입니다.
오늘은 광주로 출장을 갔다가 광주 곤지암을 소머리국밥의 메카로 만들어버리신 소머리국밥의 원조 '원조최미자소머리국밥'을 방문하기로 했습니다. 지금까지 3번 정도 왔는데 국밥을 좋아하는 한 사람으로 매일 먹는 국밥이 아니기에 지나가다가 한 번 방문하기에 괜찮은 식당이므로 소개하고자 합니다.
그럼 # 29 [원조최미자소머리국밥]맛집사냥 시작해 보겠습니다.
소머리국밥집이 정말 큽니다. 40년 넘게 오랜기간 장사를 해오셔서 그런지 정말 돈을 많이 벌으셨구나 싶었습니다. 전에 방문했을때는 이 자리가 아니었는데 주차장이 더욱 확보가 되는 큰 규모의 건물을 새로이 지으셔서 이전하신 것 같았습니다. 역시 장사를 해야하나 봅니다.
무조건 웨이팅 필수
무조건 웨이팅을 하셔야 합니다. 저희는 12시에 딱 도착하니 저희 앞에 10팀 정도 있었습니다. ㅎㄷㄷ 그래도 국밥이 테이블 회전이 빠르기 때문에 금방 자리가 생기겠다 싶었습니다. 10분정도 기다리니 자리가 났습니다.
원조의 주문서 : 내가 바로 최미자다.
주문서에 최미자 할머님의 얼굴이 들어가 계시네요. 뭔가 자부심이 느껴지는 주문서였습니다. 특히 곤지암을 소머리국밥의 성지로 만드신 분이 바로 최미자 할머님이라고 하십니다. 역시 내가 원조다 하는 느낌이었습니다. 믿음이가는 주문서. 최고네요.
주문을 받은 후 바로 반찬이 세팅되었습니다. 깍두기와 배추김치 그리고 양파, 소머리국밥의 고기를 찍어먹을 양념장까지 배치가 아주 완벽했습니다. 자주 말씀드리지만 저는 반찬 많은 집을 싫어합니다.
간장에 파와 다대기를 넣은 소스입니다. 소머릿고기를 찍어 드실때 좋은 소스입니다.
국밥집의 6할은 김치맛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럼 나머지 4할은 뭐냐? 조심스럽게 말씀드려보면 나머지 4할은 잡내를 잡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꾸벅.
국밥집 깍두기 맛이 없다면 그 집은 장사 접어야죠. 최미자소머리국밥 깍두기는 누구나 좋아할 호불호 없는 깍두기였습니다. 저희 어머님도 김치를 정말 잘 담그시는데 나중에 저도 국밥집 ...? 잉?
배추김치도 무난하고 호불호 없는 맛이었습니다. 맛있습니다.
코로나라서 이렇게 빈자리를 많이 해두셨습니다. 이 자리들만 다시 채워진다면 웨이팅이 단축될 수 있겠다 싶었습니다. 한 그릇 뚝딱하고 어서 볼일보러 가셔야하는 분들에게는 웨이팅이 지루하고 답답할 수 있죠. 그래도 전에 포스팅한 원조나주곰탕집보다는 가게 규모도 훨씬크고 주차할 수 있는 공간도 엄청나기 때문에 웨이팅은 생각보다 짧습니다!
2021.10.03 - [맛집헌터/서울] - # 25. 깔끔하게 한 그릇 뚝딱 하고 오면 좋을 강서구 '원조나주곰탕'
# 25. 깔끔하게 한 그릇 뚝딱 하고 오면 좋을 강서구 '원조나주곰탕'
😋 메뉴 : 나주곰탕, 수육 😋 가격 : 곰탕(10,000원), 수육(소, 20,000원) 😋 주차 : 식당 바로 앞 3대 가능, 나머지는 인근 골목길에 주차, 개화산역 공영주차장 이용 하는 것도 괜찮습니다.(도보 7분
fruit-bat.tistory.com
소머리국밥 : 나주곰탕 + 사골국
소머리국밥이 나왔습니다. 밥이 함께 말아져서 나오는 국밥입니다. 양도 넉넉하고, 고기도 적당히 들어 있죠. 전 날 술을 많이 먹어서 속을 풀어야 했는데 제대로 풀어보겠습니다.
국물맛은 사골국 + 원조나주곰탕의 중간과 같은 맛이었습니다. 적당히 국물이 시원하면서 소고기의 잡내는 하나도 없었기에 남녀노소 누구나 거부감 없이 드실 수 있겠다 싶었습니다.
다대기를 조금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저는 살짝 칼칼한 국물맛을 좋아해서 넣었죠.
다대기를 넣으니 조금 더 맛이 좋아졌습니다. 준비된 깍두기 국물을 넣으면 좋았겠지만 이 날은 넣지 못했네요 다음에 방문하면 깍두기 국물을 듬뿍 넣어서 먹어봐야겠습니다. ㅠ_ㅠ 아쉬운 깍두기 국물
소머릿고기입니다. 간장 소스에 살짝 찍어서 드시면 쫀듯쫀득하니 맛이 좋습니다. 고기에 잡내는 정말 없어서 좋았습니다. 예전에 수원에 좀 유명한 소머리국밥집이 있어서 종종 먹었는데 그 집은 먹고나면 옷이며 머리 얼굴이고 어디고 고기 냄새가 심하게 베여서 '나 소머리국밥 먹고 왔습니다'라고 광고했는데 여기는 그런게 전혀 없었습니다.
마무리 하며,
예전 중고딩 시절에 국사 책만 받으면 (소머리)국(밥)사(먹자)라고 낙서를 자주 했는데. 왜 그랬나 싶네요. 오늘 소머리국밥 사먹으려고 미리 밑밥깔았던건 아닌가 싶은...😅
곤지암을 소머리국밥의 메카로 만드신 최미자 할머님의 '원조최미자소머리국밥' 깔끔하게 한 그릇 뚝딱하고 왔습니다. 시원하고, 잡내 하나 없는 소머리국밥!
인근에 지나가실 일이 계시다면 방문하셔서 한 그릇 뚝딱 하고 가시면 좋은 집입니다.
맛집헌터 과일박쥐의 [원조최미자소머리국밥] 마무리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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