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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강원도 삼척 겨울 여행기

by 라초딩 2024. 10. 12.

평창한우마을 면온점

평창한우마을 면온점 꽃갈비살

사랑하는 와이프와 2022년 12월 강원도 삼척으로 여행을 다녀왔다. 강원도는 와이프랑 정말 자주 가는 여행지 중 하나이다. 접근성도 좋고, 탁 트인 바다(하루 이상 보면 질림), 숨어있는 맛집을 찾는 재미, 그리고 우리의 추억이 꽤 있어서 자주 가는 곳이다. 3주 동안 파견 근무를 다녀와서 와이프랑 맛있는 음식을 먹으며 여행을 가고 싶다는 생각에 여행 첫끼를 소고기로 결정했다.

삼척으로 가는 길 평창한우마을 면온점에 들려 소고기를 골랐는데, 당시에는 살치살인줄 알고 골랐는데 갈빗살이었다. 지금은 소고기를 꽤나 많이 맛있는 부위를 즐길 줄 알기 때문에 보면 꽃갈빗살인걸 알 수 있다.

상차림

상차림비는 얼마 받았는지 기억은 나지 않지만, 괜찮았던 걸로 기억한다. 그리고 된장찌개는 맛이 없었다.

평창한우마을 상차림비

아, 여기에 상차림비가 적혀 있다. 1인 4천 원이라고 하는데 지금은 오르지 않았을까? 싶다.

마누라

즐거운 여행의 첫끼를 함께 즐길 수 있어서 영광입니다.

꽃갈비살

갈빗살의 기름이 고루 잘 퍼져 있어서 꽤 맛있게 잘 먹었다.

정말 맛있게 잘 먹고 왔다. 다시 강원도 여행을 간다면 이곳에 들려서 다른 부위를 즐기고 싶은 생각이다. 안창살 또는 꽃등심 아니면 채끝 등심으로 즐기고 싶다. 우리는 배불리 식사를 한 뒤 다음 장소를 향해 달려갔다.

2022.01.25 - [맛집/지방] - # 47. 평창한우마을 면온점

 

# 47. 평창한우마을 면온점

😋 메뉴 : 소고기 😋 가격 : 가격은 좀 있습니다. 고기를 골라서 자리에서 구워 먹는 곳 😋 주차 : 자리 아주 많아요. 🦇 총평 : 가격은 좀 있지만, 고기가 워낙 좋았고, 깔끔해서 강원도 여행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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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썸플레이스 어달해변점

어달해변

맛있게 소고기를 먹고 삼척으로 넘어가기 전 어달해변 앞에 있는 투썸플레이스를 방문했다. 여행 전에 카페를 이리저리 찾아봤는데, 이곳 투썸플레이스가 경치도 좋고, 특색 있는 구름다리? 하늘계단? 같은 게 있어서 꼭 와보고 싶었다. 해변 앞에 주차를 한 후, 갈매기들과 인사를 나눈 뒤 카페로 향했다.

투썸플레이스 어달해변점

투썸플레이스에 들어왔다. 매장은 꽤 넓었다. 창밖으로 보는 해변과 바다, 하늘, 구름, 바위, 파도 등이 참으로 잘 어울리는 한 폭의 그림과 같았다.

와이프 사진 한 장 찍어서 추억을 남기고, 우리는 커피를 주문해서 마셨다.

저 멀리 무지개가 보였다. 오는 길 비가 살짝 내렸는데 많이 오지 않아서 다행이었다. 바다 위에 떠 있는 무지개는 실제로 처음 보는 장관이었다.

옥상에 올라왔는데, 옥상 전망이 끝내줬다. 날이 너무 추운 관계 이곳에서 커피를 마실 수 없음이 안타까웠다.

하늘계단

이곳에 방문했다면 저곳에서 꼭 사진 남기고 가길 바란다.

마누라

인증사진 남기고, 우리는 다음 목적지인 삼척으로 향했다.

2022.02.04 - [맛집/지방] - # 48. 강원도 여행 중 경치가 좋았던 투썸플레이스 어달해변점

 

# 48. 강원도 여행중 경치가 좋았던 투썸플레이스 어달해변점

안녕하세요. 오늘은 강원도 여행 중 방문했던 투썸플레이스 어달해변점에 대해서 소개해보고자 합니다. 여행 첫날 비가 잠깐 내렸다가 조금씩 좋아지고 있었습니다. 주차 후, 바로 코앞 해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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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 쏠비치

삼척 쏠비치 해변

삼척으로 가는 길, 이 길로 가는 게 맞나 싶을 정도로 삭막한 거리를 지나왔다. 삼척이 뭐가 없어서 그런가? 공장이 즐비해 있었고, 쏠비치로 오는 길 꽤나 걱정했다. 정말 이런 곳에 숙소가 있을까?

막상 도착했을 때는 언제 그랬냐는 듯, 드넓은 바다, 깨끗한 숙소와 잘 관리된 해변을 보면서 마음을 놓을 수 있었다.

쏠비치 삼척

쏠비치 삼척이 생긴 지 얼마 안 되었다고 들었는데 시설이 정말 깔끔하고 좋았다. 우리가 묵었던 숙소도 정말 괜찮았고 깨끗했다. 방도 넓었고, 다음에 기회가 되면 가족여행으로 반드시 방문하고 싶은 곳이었다.

삼척 쏠비치 앞 해변

삼척 쏠비치 앞 해변에는 사람이 없었다. 겨울 바다, 우리만 있었다. 삭막했지만, 우리 부부만의 추억을 저장하기에 참 좋은 시간이었다.

인스타용 사진 촬영 장소

인스타 게시물용 사진촬영 장소도 있고, 인스타는 안 한다.

만세!

삼척해변은 정말 엄청나게 관리가 잘 되고 있었다. 주변에 쓰레기 하나 없고, 나무 데크도 어디 하나 깨지거나 부서진 곳 없이 잘 관리되었다. 삼척은 사실 기대하지 않고 온 곳이었는데, 지금까지 갔던 강원도 그 어디보다도 괜찮은 곳이어서 정말 기분 좋은 여행을 할 수 있었다.

이곳에서 우리의 소원을 빌며 파이팅을 외쳤던 우리 부부

 

삼척 일미어담

일미어담

저녁식사는 인근 횟집에서 즐겼다. 딱히 갈만한 장소는 많지 않았고, 그나마 카카오맵 평점이 괜찮은 횟집으로 향했다. 지금 생각해 보면 회가 그렇게 좋은 구성은 아니었다. 어디서든 먹을 수 있는 광어, 우럭, 숭어가 모둠으로 나왔는데, 강원도 바다까지 와서 굳이 이런 회를 먹어야 하는 생각도 든다. 강원도에 왔으면 여기서만 맛볼 수 있는 회가 나오면 좋을 텐데 말이다.

지금 생각해 보면 신선해서 맛은 있었지만, 그래도 동해 바다에서만 맛볼 수 있는 횟감이었다면 더 좋았을 거란 생각은 든다.

알딸딸하게 취한 마누라, 귀엽다.

매운탕 맛있었다.

2022.02.13 - [맛집/지방] - # 49. 강원도 삼척에서 해변 구경하다가 찾아간 횟집 '일미어담'

 

# 49. 강원도 삼척에서 해변 구경하다가 찾아간 횟집 '일미어담'

삼척해변은 정말 깔끔하게 잘 관리되고 있는 해변입니다. 삼척시에서 꽤나 관리에 힘을 기울이고 있는 것 같았습니다. 저기 멀리 보이는 삼척 솔비치 밝게 빛나고 있네요. 와이프와 함께 강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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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 들어가는 길

쏠비치 삼척은 정말 너무 마음에 드는 숙소였다. 삼척에 다시 간다면 반드시 쏠비치 삼척에 머물 생각이다. 다른 숙소는 머릿속에 없다. 그리고 회는 일반 횟집 말고 수산시장 가서 사다가 먹어야겠다. 대신, 수산시장에서 바가지, 사기만 안치면 참 좋겠다는 생각이다. 뭔가 어리숙하게 보이면 사기 치는 게 우리나라 특성인가 싶기도 하고, 이런 것 때문에 관광지에서 기분 상하는 일이 한두 번이 아니다.

삼척, 다시 가고 싶은 곳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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