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촌] 장군집-덜미살, 항정살을 취급하는 고깃집

평촌 장군집

안녕하세요. 맛집헌터 과일박쥐입니다. 🦇

오늘은 평촌역 2번 출구 인근에 위치한 돼지고기 집을 다녀왔습니다. 가게는 깔끔하고, 사장님은 친절하시고 나쁘지 않은 고깃집이었습니다.

저희는 고기모둠을 주문했는데, 항정살, 뽈살, 덜미살, 갈매기살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간이 되어 있었습니다. 아무래도 수입산 고기를 사용하셔서 그런 건지? 잘 모르겠지만 아쉽게도 간이 되어 있더군요. 생고기 본연의 맛을 추구하는 제게 있어서는 아쉬울 수밖에 없는 부분이었습니다.

 

번개탄

번개탄 불이 들어왔습니다. 불판 좋습니다. 단단한 스텐으로 이뤄진 불판이라 오래도록 고기를 구울 수 있어서 좋아하는 불판 중 하나입니다. 파절이는 양념장과 함께 반합 뚜껑 위에 올려져 나옵니다. 시큼하니 맛이 좋았네요.

 

고기모둠

고기모둠이 나왔습니다. 비주얼은 상당히 좋네요. 600g에 33,000원이면 상당히 저렴하죠.

 

고기

고기는 갈매기살이 제일 괜찮았습니다. 갈매기살이 소의 안창살과 비슷한 부위인데 그냥 먹기에는 살짝 냄새가 날 수 있는 부위여서 양념 간을 해서 먹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다른 고기는 생으로 먹으면 더 좋을 것 같고, 갈매기살은 양념이 되어 있어서 좋았습니다.

 

고기고기

번개탄 불이 좋으니 고기가 아주 잘 익습니다. 후드 설비도 잘 되어 있죠. 사장님이 상당히 친절하시고 장사를 잘하십니다.

 

열심히 고기 굽는 중

타지 않도록 잘 뒤집어 줍니다. 금방 탈 수 있으니 조심해서~

 

안양 장군집

이 날은 주중이었는데도 평촌역 인근 식당가는 거의 다 만석이었습니다. 먹을 게 정말 많아서 그런지 지나가는 행인도 많고 술집에도 상당히 많은 손님들이 즐비해 있었네요.

 

덜미살

덜미살입니다. 덜미살은 확실히 생고기를 구워 먹는 게 더 좋습니다. 덜미살 최고 맛집 수원 돼지본부가 생각나는 날이네요.

2021.12.11 - [맛집헌터/경기] - # 7. 아삭한 식감의 목살, 쫄깃한 뽈살 수원에만 있는 '돼지새마을본부'

# 7. 아삭한 식감의 목살, 쫄깃한 뽈살 수원에만 있는 '돼지새마을본부'

 

파절이와 함께

가격, 사장님의 서비스, 가게 위생 모두 만족스러웠습니다. 생고기로 한 번 먹어보고 싶습니다. 사장님이 한 번 검토해 주셨으면 좋겠네요. 양념 간 말고 생으로 말이죠.

오늘의 맛있는 이야기 마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