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병원 맛있는 중화요리 맛집, 중차이

서울대학교병원 중차이

안녕하세요. 맛집헌터 과일박쥐입니다. 🦇 오늘은 서울대학교 병원 인근에 위치한 중차이라는 중식당을 다녀왔습니다. 점심에는 웨이팅이 있는 서울대학병원 인근 맛집으로 유명하더군요. 대표 메뉴인 차돌박이 짬뽕과 유린기를 주문해서 먹고 왔습니다. 진한 국물의 차돌박이 짬뽕과 새콤하면서 바삭하고, 쫀득한 유린기까지 오늘의 맛집 이야기 시작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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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병원 인근 맛집 중차이

서울대학교 병원 후문으로 나와 도보로 2분을 걸어가시면, 방문할 수 있는 중차이입니다. 중차이? 중국 차이나? 이름이 뭔가 싶었는데, 중차이라는 뜻은 "복권에 당첨되다"라는 뜻이라고 합니다. 방문하시는 모든 손님들이 복권에 당첨되셨다는 좋은 의미라고 하네요. 이름부터 맛집의 기운이 흐릅니다.

실내는 10개 이내의 테이블이 구비되어 있고, 생각보다 작은 식당입니다. 저희는 오후 7시에 방문했는데, 손님이 제법 있었습니다. 포장 배달 손님도 많았네요.

중차이 메뉴판

중차이 메뉴판입니다. 다양한 메뉴가 있는데 와이프가 추천한 메뉴인 차돌박이 짬뽕과 유린기를 주문하였습니다. 얼마나 맛있을지 궁금하네요.

술

맛있는 음식에 좋은 술이 빠질 수 없죠. 저희는 제가 마실 연태고량주와 와이프가 마실 참이슬을 각각 주문하였습니다.

중차이 차돌박이짬뽕

차돌박이짬뽕

차돌박이 짬뽕이 먼저 나왔습니다. 고기육수로 진하게 맛을 낸 칼칼한 차돌박이 짬뽕입니다. 우선 불향과 매콤한 향이 식욕을 자극했습니다.

차돌박이짬뽕

안에 내용물이 얼마나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서 섞어봤죠. 과연.?

 

차돌박이짬뽕

차돌박이가 정말 많이 들어있습니다. 보통은 면이랑 양파만 많이 들어 있는 곳이 대부분인데 중차이는 고기도 정말 많이 들어있죠. 돌돌 말려있는 차돌박이 어서 먹어보겠습니다.

짬뽕

한 젓가락 해봤는데, 불향과 함께 면은 탱글탱글하고 고기는 쫄깃했습니다. 고소하게 씹히는 차돌박이와 느끼함을 잡아주는 칼칼한 국물까지 먹으면서 "오 맛있다"라는 말이 저절로 나왔죠.

짬뽕국물

짬뽕국물은 불향과 함께 고소하고 깊은 맛이 이거는 해장용이다. 가까운 곳에 있었으면 해장하러 정말 자주 가고 싶은 그런 맛이었죠.

 

차돌박이 짬뽕 = 해장

중차이 유린기(닭고기 탕수육?)

유린기

중차이 대표메뉴 중 하나인 유린기가 나왔습니다. 유린기라는 뜻은 <나무위키>에서 다음과 같이 설명하고 있습니다.

"기름을 뿌린 닭고기"라는 뜻으로, 다양한 채소를 튀긴 닭 위에 올리고 양념장을 부어 먹는 음식이라고 합니다.

청고추 홍고추와 양상추, 새싹채소가 조화롭게 구성되어 있는 유린기는 양도 정말 많았지만, 눈으로 보는 맛도 정말 좋았습니다. 유린기는 시각과 후각을 우선 만족시켜주는 안주입니다.

유린기

중차이 유린기는 양념이 새콤하면서 적당히 달았습니다. 고추가 조금 더 매웠으면 더 좋았을 텐데 그 점이 살짝 아쉬웠죠. 그래도 차돌박이 짬뽕국물이 있기 때문에 느끼함을 달래줄 수 있는 조합이었습니다.

유린기

청고추를 가득 올려서 먹었는데, 쫄깃한 튀김옷과 부드러운 닭고기, 조금 더 매웠으면 싶었던 청고추, 새콤한 양념장까지 상당히 맛있는 요리였습니다. 양도 정말 많기 때문에 성인 남성들이 이곳에서 술을 한 잔 한다면 밥 안주로 정말 좋겠다 싶었습니다. 요즘 물가를 생각하면 가격도 이 정도면 정말 저렴하다고 생각됩니다.

유린기 먹는 법

생각보다 가성비가 좋았던 식당 중차이입니다. 저렴한 가격에 훌륭한 요리를 맛볼 수 있어서, 즐겁게 하루를 마무리 할 수 있었습니다. 서울대학교 병원 인근 땅값이 워낙 비싸기 때문에 임대료가 비쌀 법도 하지만, 이곳 중차이는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에 정말로 맛있는 음식을 맛볼 수 있는 식당입니다.

고기육수의 고소하고, 칼칼한 차돌박이 짬뽕과 시각과 후각 미각을 모두 만족시켜주는 유린기까지, 중차이 정말 정말 추천드리는 식당입니다.

 

오늘 연태고량주 한 잔에 맛있는 음식 어떠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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