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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33

9월의 과천 서울대공원 나들이 바람은 선선했고, 햇볕은 살짝 따가웠던 가을의 초입. 2년 전 이맘때 다녀왔던 과천 서울대공원 입구의 모습이다. 휴일이라 많은 사람들이 가족과 함께 나들이 왔고, 많은 연인들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서울대공원 잔디광장에는 비둘기 6마리가 혹시 떨어져 있을지 모를 과자 부스러기를 찾기 위해 애쓰고 있었다. 과천시에 있는데 이름은 서울대공원을 사용하고 있는 점이 아이러니하지만, 과천시의 지분 상당수를 서울이 가지고 있다고 한다. 예전에는 서울의 위성도시로 개발했기 때문일 것으로 생각된다.과천에 살 때 집에서 걸어왔기 때문에 대충 이것저것 마트에서 사서 왔다. 마트표 계란지단이 많이 들어 있는 김밥, 와이프가 먹고 싶어 한 초콜릿과자 미쯔, 생수 한 병과 각자 마실 아이스아메리카노 한 잔, 조촐하지만 구색을 .. 2024. 10. 5.
마눌이 된 여친과 함께, 2021년 1월 속초, 양양, 강릉 여행기 - 2 속초 등대비치레지던스호텔2024.10.01 - [여행] - 마눌이 된 여친과 함께, 2021년 1월 속초, 강릉 여행기 - 1 마눌이 된 여친과 함께, 2021년 1월 속초, 강릉 여행기 - 1눈이 참 많이 왔던 2021년 1월, 당시 여자 친구였던 와이프와 함께 목포 여행 이후, 드 넓은 바다를 보러 동해로 갔습니다. 와이프가 서해보다 동해를 좋아하기 때문에 강릉과 속초로 여행을 떠나fruit-bat.tistory.com이튿날 아침이 밝았습니다. 오늘은 속초의 이곳저곳을 탐방하고, 이후 강릉으로 넘어갈 예정이므로 부지런히 준비를 합니다. 전날 저녁에 도착해서 바다가 어두워 경치를 제대로 감상할 수 없었는데, 아침에 일어나서 창가를 바라보니 장관이 펼쳐졌습니다. 푸르른 바다가 우리를 반기는 기분이었죠. .. 2024. 10. 1.
마눌이 된 여친과 함께, 2021년 1월 속초, 강릉 여행기 - 1 눈이 참 많이 왔던 2021년 1월, 당시 여자 친구였던 와이프와 함께 목포 여행 이후, 드 넓은 바다를 보러 동해로 갔습니다. 와이프가 서해보다 동해를 좋아하기 때문에 강릉과 속초로 여행을 떠나기로 결정했죠. 여행을 가기 전, 엔진오일을 교체하러 갔는데 차량 핸들에서 소리가 나는 겁니다. 알고 보니 QM6 핸들과 관련해서 이미 리콜이 들어간 상태였고, 다행히 빠르게 교체할 수 있었습니다.여행 가기 전 나의 발이 되어줄 차량 정비는 반드시 필요한 과정이니 여행 일정에 맞춰 차량을 미리미리 정비해 두시면 정말 좋을 것 같습니다.차량이 수리되는 동안 와이프는 조퇴를 하고, 제가 있는 곳까지 대중교통을 타고 왔습니다. 출발하기 전 너무 빈속으로 가면 힘들 것 같아서 맥도널드 상하이버거 세트를 저는 빅맥을 주문.. 2024. 10. 1.
마눌이된 여친과 함께, 2020년 여름 휴가로 다녀왔던 맛의 고장 목포 2020년 무더웠던 여름 와이프와 대부도 여행 이후 제대로 된 계획을 세워 여행을 떠나기로 했습니다. 이번에는 어디로 갈까? 우리 둘 다 술 좋아하고, 맛있는 거 좋아하니 맛의 고장 목포를 가기로 했습니다. 맛있는 음식을 먹기 위한 식도락 여행 계획을 세우고 그렇게 먼 길을 떠났습니다. 고창 다은회관내려가는 길이 멀기 때문에 중간에 맛있는 점심을 먹고 가고 싶었습니다. 마침 와이프가 구독하던 유튜버가 있는데 "우니끼니"라고 거기서 고창에 있는 다은회관을 소개했다고 합니다. 다은회관은 백합정식으로 유명한 맛집으로 마침 내려가는 길에 잠시 들려서 가면 되기 때문에 한 번도 가본 적 없는 고창에 가봤습니다. 고창 시내를 좀 지나서, 길을 따라갔더니 시골집 같은 곳에 도착했습니다. 저희가 첫 손님이었는데, 사.. 2024. 9. 27.
마눌이 된 여친과 함께, 무더운 여름날의 첫 대부도 여행 인천 연안부두 수산시장지금은 내 옆에서 함께 자고 있는 우리 마눌과 나는 지금으로부터 4년 전, 첫 여행을 가게 되었다. 여행지는 대부도, 설레는 마음으로 '가서 무엇을 먹을까?', '숙소는 어디로 할까?' 기타 등등 여행 계획을 세우며 꽁냥 거릴 때였다. 수도권에 살고 있는 우리가 주말에 쉽게 접할 수 있는 바다는 아무래도 대부도가 아닐까? 강원도, 아니면 다른 서해 바다는 각을 잡고 가야 하지만, 준비한 것 없이 훌쩍 떠나고 싶을 때는 쉽게 접할 수 있는 곳이 바로 대부도였다.대부도라는 목적지를 정하고, 숙소를 찾았다. 숙소는 지금도 그렇지만 와이프가 정말 잘 찾는다. 리뷰, 블로그의 글을 정독하고 괜찮은 곳을 잘 찾는 비결이 있는 것 같다. 그렇게 급 계획을 세운 것에 비해서 괜찮은 숙소를 구할 수.. 2024. 9. 26.
일상, 단양여행 여자친구와 결혼식을 올리고 신혼여행을 떠났습니다. 코로나 확진자도 너무 많이 나오고 있으니 사람 없는곳으로 뽈뽈거리면서 여행이나 하자고 그래서 방문한 단양 처음 가본 단양의 느낌에 대해서 풀어보고자 합니다. 😎 목차는 다음과 같습니다. 1. 구인사 : 규모와 경치는 예술이지만 콘크리트로 지어진 절이라..? 2. 단양 도깨비 카페 : 뷰는 카페산이 더 좋았다(채석장이 덜 보여서) 3. 단양강잔도 : 조용히 사색에 잠기기 이만한 곳이 있을까? 4. 숙소 : 여울향펜션 : 단양강을 바라보며 고기굽고 편의점도 바로 옆에 5. 만천하스카이워크 : 경치 예술, 역시 사색에 잠기기 좋은 곳 6. 단양 카페산 : 경치 예술 7. 패러글라이딩 : 꼭 해보고 가세요 가격은(10만원 ~ ) 1. 단양 구인사 : 규모와 경치.. 2021. 9.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