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맛있는 집을 소개하는 맛집헌터 과일박쥐입니다. 오늘은 와이프 그리고 처제들과 함께 다녀온 군산 맛집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현재는 주소가 제대로 나오지 않네요. 네이버 지도에는 나오는데 아직 카카오맵에는 아직 등록이 안된 듯싶습니다.
군산 나운동 미친고기인줄 알고 들어오셨을 방문자님께 죄송하네요 ^^; 낚이신 기분이 드시겠지만, 바로 옆에 붙어있는 모토이시 정말로 추천드리는 맛집입니다.
모토이시는 <광주에서 처음> 시작된 집이라고 소개하네요. 사장님이 일본 유학 중 이쪽 음식에 빠져서, 그렇게 한국으로 돌아와 창업을 하셨다고 하네요. 일본 관련 소품으로 매장이 꾸며져 있습니다.
일본과의 정치적 이유로 불매운동이 생기면 타격을 입을 것 같은 집입니다. 그만큼 일본의 느낌이 많은 식당입니다.
주문은 <따로 주문 벨을 누르지 않고, 패드로 '터치 터치'하여 주문을 진행>합니다. 야무지게 움직이는 와이프의 손가락이네요. 터치를 정말 잘하는군요.
밑반찬이 나왔습니다. 볶은 김치도 있고, 상추 무침, 이것저것 반찬이 있습니다. 반찬 맛은 일반 식당과 비교해서 크게 맛있거나 그러지는 않았습니다.
<늑간살 생고기, 계란 파밥, 업진살, 호르몬(?) 라멘, 월계관 준마이 이렇게 113,900원 어치 주문>을 했습니다. 살치살을 주문하고 싶었지만 없었네요. 과연 어떨지 기대가 됩니다.
숯불이 들어왔습니다. 조그마한 화로가 나왔는데, 와이프가 숯불에 고기 구워 먹는걸 정말 좋아합니다. 물론 저도 마찬가지고요. 미니화로~ 미니화로 노래를 불렀는데, 노래를 불러서 그런지 화로가 나왔네요.
업진살과, 양념이 살짝 되어 있는 늑간살이 나왔습니다. 저는 늑간살이 맛있었는데, 김포에서 먹었던 고기데이와 비슷하게 <특유의 간장으로 살짝만 맛을 낸 고기>입니다. 업진살도 괜찮았죠.
2021.10.08 - [맛집헌터/경기] - # 27. 김포 고촌에서 소갈비살 먹으러 '고기데이'
# 27. 김포 고촌에서 소갈비살 먹으러 '고기데이'
😋 메뉴 : 생 소갈비살과 양념 소갈비살(양념이라고 해서 간장양념 그런게 아닌 소금과 후추로 간단하게 밑간 한 양념입니다) 😋 가격 : 한 판 69,000원(1,200g) 반 판 44,000원 😋 주차 : 주차는 길가
fruit-bat.tistory.com
그 외 <호박, 버섯, 그리고 키리모찌>라는 짱구떡이 함께 나왔습니다. 우리나라의 가래떡과 같은 느낌인데, 쫄깃한 느낌이 아니라 찐득한 느낌의 떡이고, 이에 자꾸 달라붙더군요. 저는 가래떡이 더 좋습니다.
고기를 올리기 시작했습니다. 군산에 유명하다는 근대화거리, 철길마을을 다녀와서 매우 허기진 상태였습니다. 배고파서 흥분한 나머지 마늘쫑을 떨어뜨리는 와이프의 손이 보이네요. 연기가 솔솔 올라가며 구워지기 시작했습니다.
고기가 연기를 뿜어가며 익어가고 있습니다. 배고프네요.
모토이시 된장찌개입니다. 배고프니 이거라도 일단 한 입 했습니다. 맛있었습니다.
고기 맛은 맛있었습니다. <소고기가 맛이 없으면 그거 사기> 아닌가요? 이곳 고기도 정말 맛있었습니다.
열심히 구워가면서 이것저것 먹었습니다. 막내 처제가 뒤에서 열심히 먹고 있네요. 이곳에서 주는 와사비도 <좋은 와사비>를 주셔서 고기의 맛을 더욱 살릴 수 있었고, 특제 소스 역시 짜지 않게 고기와 어울리는 그런 맛이었습니다.
저희가 주문한 월계관 준마이가 나왔습니다. 미국에서 제일 인기 많은 술이라고 하는데, 사케 저도 참 좋아하는데요, 제가 마셔보겠습니다.
사케잔에 꼴꼴꼴꼴~ 소리를 내며 채워지는 술
소고기는 타면 안됩니다. 정신놓고 먹다보면 타는거 순간입니다.
야무지게 고기를 구워가는 중 고기와 함께 먹으면 더욱 맛있다는 <계란 파밥>과 먹어보려고 합니다.
계란 파밥입니다. <참기름 냄새가 정말 향긋하고, 파와 계란, 그리고 참깨의 조합>이 너무 좋았습니다. 신선한 재료와 함께 이곳의 특제 소스? 간장과 함께 비벼보려 합니다.
조합 이야기하니 <군산과자조합>이 오전에 다녀온 군산과자조합이 생각납니다. 생각보다 별로였고, 빵을 오픈된 공간에 비치하고 있어서 별로였습니다. 그냥 그랬네요.
군산과자조합은 잊고 맛있게 먹고 있습니다.
파밥에 소스를 넣고 계란 노른자를 터트린 후
맛있게 비비는 중입니다. 야무지게 비비는 둘째처제입니다. 손놀림이 화려하네요. 좋습니다.
이야~ 아.. 이야~.. 진짜 맛있네요.. 하하하하 츄릅... ^ㅠ^
꼭 드셔보시길 권장합니다.
여러분 꼭 드셔보시길 권장합니다. 정말 맛있습니다. 츄르르르릅...
고기는 끊기지 않계 계속 구워줍니다. 속이 좀 느끼하니 이제 호르멘? 대창라면을 먹어보려 합니다. 호르멘 라면은 냄새부터 일단 이건 맛있는거다 싶었습니다.
이야 냄새도 아주 칼칼하니 좋았는데, 국물맛이 진짜 좋았습니다. 막내처제는 이거만 메인으로 팔아도 정말 대박일거 같다고 이야기 했죠. 진짜 맛있었습니다. 대창 싫어하는데 아 이건 정말 맛있었습니다. 대창 빼고 양만 골라 먹었습니다.
호르멘 라멘 단독으로도 이건 메인요리
아 진짜 이 라멘은 아직도 생각납니다. 칼칼하고 얼큰하면서 시원하고, 고기 국물의 진한 맛까지!! 아 꼭 이 음식도 드셔보시길 바랍니다.
배불러 죽겠지만, 고기 남기면 안됩니다. 다 먹고 갑니다.
너무 배불러서 터질것 같은 배를 움켜쥐고
모토이시 정말로 만족했던 고기집입니다. 언제 또 방문 할 수 있을까 검색을 해보니 서울 근교에도 제법 체인점이 많이 생겼더군요. 오호~ 조만간 기회가 된다면 재 방문하려고 합니다.
체인점이지만 정성이 느껴지는 그런 소고기집입니다. 가게의 사소한 부분까지 신경쓴 집이구나 싶었고, 앞으로도 이대로만 유지한다면, 더욱 번창할 것 같은 그런 곳이었죠.
음식장사는 맛과 정성 그리고 서비스까지 고려해야하는 정말 어려운 분야 같습니다.
이후 마무리는 군산의 청춘호텔이라는 숙성횟집에서 마무리 하였죠.
숙성광어가 나왔는데 가격에 비해서 양이 적어 가성비는 조금 낮지만, 맛은 정말 좋았습니다. 광어는 워낙 맛있는 생선이니까요. 배부른 상태에서 한 잔 하기에는 좋은 곳이었습니다.
김치우동도 칼칼하고 시원해서 소주 한 잔 하고 입가심 하기에 좋았죠.
청춘호텔도 제대로 리뷰하고 싶었지만, 저희가 모토이시에서 너무 많이 먹은 관계로 그리고 이 날은 새우가 없었기에 ㅠ_ㅠ 다음에 군산에 다시 방문한다면, 그때 다시 가볼 생각입니다.
그럼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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