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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맛있는 "서울"

63. 서울대학교병원, 삼겹살집 '생맛싸먹'

by 맛집헌터 과일박쥐 2022. 5. 12.

오랜만에 와이프랑 혜화역, 서울대학교병원 근처에 있는 삼겹살/항정살이 맛있는 고깃집 생맛싸먹을 갔습니다. 생맛싸먹이 무슨 뜻인지는 모르겠지만, 깊은 뜻이 있겠지 싶습니다.

이곳은 비교적 조용한 골목길에 자리 잡고 있으며, 이런저런 식당이 즐비해 있는 곳입니다. 이곳은 처음 발견했던 분의 말씀으로는 '아저씨들이 많은 집'이었기 때문에 방문을 했다고 합니다. 아저씨가 많은 집 = 맛있는 식당&저렴한 식당이라는 공식이 성립됩니다.

그에 부합하는 질좋고 맛있는 고기와 지역 물가에 비해 저렴한 가격 등 한 번 방문한 이후에 다시 찾게 만드는 곳, 생맛싸먹입니다. 그럼 오늘 생맛싸먹에 재방문했던 이야기를 풀어보겠습니다.

생맛싸먹 가는 길

생맛싸먹 가는 길입니다. 골목길에 있는데 우측에 보이는 곳입니다. 좌측에는 봉구비어가 있습니다. 생맛싸먹에서 1차 후, 가볍게 2차 하기 좋더군요.

생맛싸먹 테이블

테이블 기본 세팅입니다. 특별한 반찬은 없는데 저는 저번 포스팅에서도 언급하였지만, 이런 곳이 좋습니다. 선택과 집중을 좋아하기 때문일까요? 잡다한 것에 집중하다보면 정작 중요한 것에 집중을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곳은 고기에 집중한 것이 저에게는 큰 매력으로 다가왔습니다.

가게 내부

저희는 천막이 쳐진 거의 바깥 자리에 자리 잡았습니다. 천막을 살짝 걷었기 때문에 바깥의 공기를 그대로 느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단점은 길가에서 담배를 피는 분들의 냄새가 들어와 그 점이 아쉽기는 했습니다. 길에서 담배는 좀 자제해주길 부탁드립니다.

가게 내부

저희가 방문한 시간은 5시 반 쯤입니다. 아직은 손님이 없었는데 그래서 더 좋았습니다.

삼겹살

주문한 삼겹살이 나왔습니다. 삼겹살 빛깔이 좋아 보이네요. 왕소금과 후추가 살짝 뿌려져 있는 신선한 삼겹살입니다.

생맛싸먹 삼겹살

어서 구워보도록 하겠습니다.

삼겹살

삼겹살을 굽기 시작했습니다. 처음에 불이 조금 약했는데, 숯이 완전히 타지 않았던 거였죠. 입으로 후후 불어가면서 열을 올렸습니다.

삼겹살

노릇하게 익은 삼겹살

삼겹살

노릇하게 익은 삼겹살입니다.

삼겹살

삼겹살 뭐 맛이야 말해 뭐합니까. 다 아는 그 맛. 맛있습니다.

삼겹살

노릇하게 익은 삼겹살

생맛싸먹 삼겹살

삼겹살 맛있습니다. 혜화역 맛집으로 정말 추천드립니다. 가성비 있는 삼겹살.

삼겹살

오돌뼈는 따로 잘라서 바싹 익혀서 먹었습니다. 오돌뼈는 너무 맛있죠.

삼겹살

저는 소금에 살짝 찍어 먹었습니다. 맛있는 고기는 소금에 살짝 찍어서 먹는 게 고기 본연의 맛을 가장 크게 느낄 수 있죠.

생맛싸먹

다 먹었습니다. 냉면 주문해서 냉면도 다 먹고, 된찌(맛있음)도 반 이상 먹고, 정말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와이프랑 이렇게 종종 외식하는 게 좋네요.

생맛싸먹

조용히 맛있는 고기를 먹을 수 있었던 생맛싸먹입니다. 혜화역 인근에 있고, 이런 감성을 좋아하시는 분들에게 추천하며, 가성비도 아주 훌륭한 고깃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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