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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경기

김포 고촌 막창 맛집 고심

by 라초딩 2025. 4. 13.

김포 고촌에 있는 고심이라는 고깃집에 다녀왔다. 봄비 치고는 거칠게 내리는 비를 피해 가며 고심까지 천천히 걸어왔다. 내부는 일반 고깃집이다.

반찬이 나왔는데, 음 양배추 김치 같은 건 내 입맛에는 맞지 않았다. 이날은 손님이 조금 많아서 그런 건지 일하시는 분들이 매우 분주하고 정신이 없어 보이셨다. 자영업자는 이래서 힘든 것 같다.

숯이 들어왔다. 야자열매로 만든 숯이라 그런지 캠핑장에서 나는 냄새가 나서 꽤나 반가웠다.

우리는 삼겹살 1인분과 생막창 2인분을 주문했다. 여기 오시는 손님들 대부분 막창은 필수로 주문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우리도 막창을 주문했다.

막창은 한번 삶아진 다음 겉 면을 살짝 그을린 상태로 나온다. 비주얼은 별론데, 정말 신선하고 막창 자체가 통통해서 맛있을 것 같다. 막창은 대구가 유명한데 그 이유가 대구에 큰 돼지를 잡는 도축장이 있어서 그런 거라고 한다. 그리고 작은 돼지보다는 큰 돼지의 막창이 더 맛있다고 한다. 그래서 유명하다고 전해 들었다.

불판에 막창을 올렸다. 생각보다 양이 정말 많다. 사당에 있는 대구막창집은 양이 정말 적고 가격은 비싸서 진짜 개 싫어하게 되었는데, 여기는 막창 양도 정말 많고, 신선함이 느껴지는 막창이었다.

2022.10.07 - [맛집/서울] - [사당역 맛집] 달비촌대구막창-돼지, 소막창 전문 담백하고 깔끔하게 맛있는 막창구이 집

 

[사당역 맛집] 달비촌대구막창-돼지, 소막창 전문 담백하고 깔끔하게 맛있는 막창구이 집

안녕하세요. 맛집헌터 과일박쥐입니다. 🦇 오늘은 사당역에 근처에 위치하고 있는 달비촌대구막창을 다녀왔습니다. 장점과 단점이 확실한 집이죠. 장점은 정말 맛있습니다. 사장님 서비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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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사당 달비촌대구막창집 안 간다. 친구들이랑 한 번 갔다가 4인이서 20만 원 넘게 먹었는데, 배고파서 다른 식당 또 찾아간 기억이 있다. 진짜 창렬스러운 식당이다.

막창이 익었다. 삼겹살도 맛있지만 막창이 너무 맛있어서 감탄을 자아냈다. 서울역에서 먹은 막창만큼 맛있고, 가성비가 미친 수준의 맛이었다. 이게 사당에 있었으면 좋았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정말 맛있었다.

기름도 적당하고, 막창이 탱글탱글해서 씹는 맛도 좋고, 무엇보다 노릇하게 구울수록 기름이 익으며 더 맛있어졌다.

김포에 가면 막창 먹으러 이곳으로 올 것 같다. 정말 맛있고, 가성비가 미쳤다. 이런 식당은 장사가 잘 되어 흥해야 한다. 먹어서 도와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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