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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경기

스타필드 고양 솥밥예찬

by 라초딩 2025. 4. 3.

고양 스타필드

고양 스타필드에 방문했다. 출장 왔다가 밥을 먹어야 할 시간이라서 겸사겸사 밥을 먹으러 푸드코트로 향했다. 월요일이라 그런지 사람이 별로 없어서 좋았다. 주말에는 사람들로 박 터진 다고 한다. 참고로 스타필드는 주차료를 받지 않는다고 한다. 그 점이 정말 좋았다. 어쨌든 이곳에 오면 돈을 무조건 소비할 수밖에 없는 구조이기 때문에 주차료는 받지 않는 것 같다.

이것저것 종류가 많아서 뭘 먹을까 고민하다가 예전부터 한 번 먹어볼까? 하던 솥밥을 먹어보기로 했다. 요즘은 솥밥 종류가 다양한 것 같다. 솥밥예찬 말고도 다른 프랜차이즈도 있다.

솥밥예찬에서 주문한 메뉴는 스테이크 솥밥을 주문했다. 음, 메뉴판에 가장 잘 나가는 메뉴라고 해서 골랐다. 다른 이유는 없다. 진동벨이 생각보다 좋더라. 이곳 식당가에서는 모두 동일한 진동벨을 사용 중인 것 같았다.

확실히 HIT라는 문구가 붙어 있으니 아무래도 눈이 더 간다. 그래서 스테이크 솥밥을 주문했다. 많이 팔리는 만큼 식재료도 신선하고 좋을 것 같은 기대감 때문이었다.

분주하게 음식이 준비되고 있다. 솥밥이 나오면 장국 그릇에 국을 담아가면 된다.

한 번만 누르면 장국이 나온다. 장국은 아는 맛이다.

스테이크 솥밥이 나왔다. 비주얼은 일단 합격이고 고기도 많다. 적당히 잘 익어서 부드럽고, 소스가 적당해서 좋았다. 너무 단 맛이면 맛을 버리기 쉬운데 그렇지 않아서 다행이었다. 그릇에 옮기고 잘 비벼서 먹으면 된다.

올라간 고추는 꽈리고추 같은데 이렇게 큰 꽈리고추가 있나 싶긴 하다. 거의 익지 않은 상태의 날 것 같은데, 상당히 매콤하다. 못 먹을 정도는 아닌데 적당히 입맛을 돋우기에 안성맞춤이라고 할까?

적당히 맛있어서 잘 먹고 왔다. 근데 다시 먹으라고 하면 글쎄? 그 이유는 아무래도 가격이 18,000원 인 점과 가격이 비싼 만큼 가성비는 많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우리 막내 처제가 하는 순댓국 두 그릇 가격인데 말이다. 나중에 포스팅하겠지만 맛의 수준을 꼽자면 우리 처제가 하는 순댓국은 내가 아는 인생 순댓국 중 세 손가락 안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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