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장이 끝난 뒤 밥을 먹으러 왔다. 오뎅식당이다. 전에 직장 형님과 한 번 온 적 있었는데 오늘 또 왔다. 3인 세트를 시켰는데 만원 짜리 햄사리가 추가된 거다. 다들 이거 주문하길래 이게 맞는 것 같아서 주문했다. 햄사리가 안들어가면 양이 얼마나 줄어들지 궁금하다.
이전에 베이커리카페였는데 망했는지 오뎅식당이 들어왔다. 특이한 점은 커피를 판다. 주문하고 식당 안에서는 먹을 수 없다는 규칙이 존재하는데, 부대찌개 집에서 커피도 판다. 뭔가 아이러니한 상황이다.
한참 끓이면 직원이 와서 뚜껑을 열어준다. 사진 찍을 시간이다. 사진 많이 남기고 맛있게 먹으면 된다.
국물은 시원하고 칼칼하다. 맛을 더 표현하자면, 맛있는 부대찌개라고 생각하면 좋다. 내가 늘 말하는데 부대찌개는 아무리 맛있어도 부대찌개다. 여기서 곱창전골 맛이 날 수 없다는 거다. 맛있는 부대찌개를 생각하는 분이라면 지나가는 길에 한 번 먹어볼 만하다. 나는 부대찌개를 좋아하지 않아서 이런 식으로 가끔 먹을 기회가 있으면 먹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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