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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경기

연천군 카페 그린달

by 라초딩 2025. 2. 16.

카페 그린달, 예쁜 카페다. 자리 잡고 있는 위치도 수동천 앞이어서 경치가 굉장히 좋은 곳이다. 주차장도 넓어서 부족함 없는 이 카페, 단점은 연천에 있다. 연천 정말 멀다. 북한이라고 보면 된다.

날이 좋았던 봄, 따스한 햇살과 이제 막 꽃잎과 꽃을 피우는 나무들이 어우러진 이곳은 꽤나 감성에 빠져 멍 때리며 사색에 잠기기 좋았다. 이 날은 평일, 출장이 끝나고 다녀와서 손님도 없어 조용해서 더 좋았다.

수동천이 흐르고 있다. 이곳에서 아이와 함께 물장구치고, 가재 잡으며 놀면 얼마나 즐거울까? 그때는 아이가 없었지만 지금은 아이가 생겨서 그런지 모든 추억에 아이가 덮어씌워지고 있다.

그린달에는 옥상에도 테이블이 마련되어 있다. 올라가 보지는 못했지만 저 위에서 바라보는 풍경도 꽤나 좋을 것 같다.

자영업은 기본적으로 힘들다. 이렇게 좋은 위치에 그곳의 환경에 맞게 잘 조성한 예를 들어 그린달 같은 카페를 운영하면, 나처럼 나 이외의 다른 손님들처럼 이렇게 포스팅을 하며, 알아서 광고를 해준다. 광고비도 안 들고 이 얼마나 좋은 홍보 효과인가?

이런 글을 쓰면서 조금이나마 글을 쓰는 스킬과 사진 찍는 기술이 늘고 있으니 서로 상부상조한다고 보면 되겠지?

그린달, 한 번쯤 방문하기 좋으며, 사계절이 궁금한 카페다. 음, 그리고 커피맛이 어땠는지는 별로 기억에 남지 않는다. 그냥 적당한 커피 맛이었다. 여기까지 찾아가라 하면 너무하고, 이 근처를 혹시나 지나갈 일이 생긴다면 방문하길 권한다. 특히 날이 좋을 때 가면 자연과 어우러져 흐르는 물소리를 들으며 힐링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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