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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7월 성수기에 다녀오는 1박 2일 가평 가족 여행

by 라초딩 2025. 2. 7.

빛두리

빛두리 잣 손두부가 유명한 식당이다.

장인어른의 환갑 기념 가족여행을 다녀왔었다. 급하게 일정을 잡다 보니, 마음에 드는 숙소는 거의 다 나갔고, 겨우 겨우 가평에 있는 풀빌라 하나를 예약했다. 그래서 가평으로 가족여행을 다녀왔다. 가평으로 차를 타고 가는 길, 점심은 빛두리라는 식당에서 하기로 했다. 잣을 넣고 두부를 직접 만드는 식당으로 업무상 출장으로 지나가다가 포장도 해왔을 정도로 맛있는 식당이다.

두부전골과 전병을 주문해서 먹었는데, 두부전골이 정말 일품인 곳이다. 건강하게 맛있는 맛으로 혹시나 이곳을 지날 일이 있다면 무조건 추천하는 맛집이다. 이날 특히 막내 처체도 너무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있다.

까사노블 V풀빌라

숙소 까사노블V풀빌라

숙소는 복층으로 되어 있는 풀빌라로 예약을 했다. 까사노블 V풀빌라다. 음, 가격은 60~70 정도 줬던 걸로 기억한다. 워낙 성수기이기도 하고, 인원이 6명이어서 이 정도 금액을 지불했었다. 가격대비 좀 비싸다는 생각이 드는 숙소였고, 이 정도면 그냥 40 정도에 해주는 게 어땠을까 싶은 그런 숙소였다. 거실과 같은 주방 바로 옆에 물이 담겨 있는 풀이 있다.

물장구 치며 노는 중

물장구치며 노는 중이다. 아무래도 밀폐된 곳이다 보니 물장구 칠대마다 텅텅 소리가 나서, 시끄러운 건 어쩔 수 없었다. 음, 엄청 추천하기에는 방 값이 비쌌기 때문에, 40만 원 정도면 추천할 만하다고 본다. 그 이상이면 차라리 다른 곳이 낫지 않을까?

경치 좋네

경치 좋다. 날이 따듯해서 그런가 미세먼지도 없는 푸르른 하늘이다. 물장구도 쳤고, 아무래도 허기지니 밥을 먹어야겠지? 이런 곳에 오면 뭐니 뭐니 해도 바비큐를 빼놓을 수 없다. 오늘은 등갈비와 소고기를 구워 먹을 생각이다.

아, 이거는 꼭 기억하면 좋겠다. 7월 성수기이다 보니 사람들이 많고, 특히 사람들이 장을 보기 위해서 가평군 농협하나로마트 자라점으로 많이 온다. 특히 가평역 바로 근처라서 많은 젊은 친구들이 이곳으로 장을 보러 온다. 우리가 갔을 때도 정말 사람들이 많아서 장 보기 힘들 정도였다. 사람도 많지만, 물건도 거의 없어서 힘들었다. 이곳을 가지 말고 가평군청 옆에 있는 대형 마트가 있는데, 두꺼비왕식자재 마트다. 이곳에 가니 엄청 규모도 크고, 장작도 팔고, 고기도 종류별로 정말 많았다. 혹시나 가평에서 고기를 구매하기 위해 마트를 가야 한다면 이곳으로 가자. 주차장도 정말 크다.

준비한 음식은 그릴 위에 올려서 맛있게 구웠다. 장인어른께서 고기 전문가 셔서 아주 맛있게 훈연하여 구워주셨는데 글을 작성하는 지금 군침이 돈다. 저기 붕어빵은 누가 올려둔 걸까?

갑오징어도 가져왔기에 살짝 데쳐서 먹었다. 진수성찬이 따로 없는 아주 훌륭한 저녁 만찬이었다.

고기는 점점 더 노릇하게 익어가며, 맛있는 고기향을 물씬 풍겼다. 정말 먹음직스럽다.

열심히 고기를 구워주시는 장인어른의 모습.

장인어른의 환갑 기념으로 잡았던 여행은 맛있는 음식과 함께 무르익어갔다. 특별한 날이 아니더라도 이렇게 가족이 함께 모여 여행을 간다는 건 참으로 즐거운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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