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맛집헌터 과일박쥐입니다. 🦇
오늘은 일산에 있는 수제버거집인 밤가시버거를 다녀왔습니다. 주거단지 안에 있는 밤가시버거는 평일 점심시간에 웨이팅이 있을 정도로 상당히 많은 손님이 찾는 곳이었습니다.
가게 앞을 지나가시면 빵냄새와 고소한 소고기 패티 굽는 냄새가 향긋하게 풍깁니다. 바로 입장해서 주문을 했습니다.
밤가시버거와 감튀 또는 고구마튀김을 주문했고, 금방 나왔습니다. 버거와 튀김 세트를 주문하고 가격을 보니 35,000원 정도였습니다.
점심 한 끼에 상당한 가격이 있는 버거이므로 자주 먹기는 부담스럽지 않나 싶었네요.
밤가시버거는 빵을 직접 만들어서 제공하고 있습니다. 매장 내에 들어서시면 동글동글 귀여운 햄버거 빵이 오븐에서 구워져 나오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제가 주문한 밤가시버거와 감자튀김 세트입니다. 음료는 콜라를 주문했는데, 요금을 추가해서 커피로 바꾸는 건 없는지? 혹시 가시면 그렇게 주문해보시면 좋겠네요.
저는 콜라를 좋아하지 않거든요. 감자튀김 세트에 필수 선택지로 주어진 것이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콜라를 골랐습니다.
감자가 아주 크고 통통합니다. 일반 패스트푸드 햄버거 판매점과는 달리 감자튀김 크기가 크고 소금간은 거의 되어 있지 않았습니다. 맛은 정직한 감자튀김의 맛이었습니다.
수제버거를 깔끔하게 먹는 방법이 존재하는지 궁금합니다. 최대한 잘 썰어본 것인데, 칼질을 하면서 식재료가 앞뒤로 많이 밀리면서 버거가 흐트러집니다.
버거 내부를 보시면, 청상추, 토마토, 적색양파, 마스타드소스, 피클, 그리고 소고기 패티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버거의 속이 가득 채워져 있는 모습입니다. 제법 두툼하기 때문에 드시면서 버거가 흐트러지는 점 참고하세요.
소고기 패티 맛은 우선 부드럽고, 기름지고, 고소하면서, 간간하면서 짭조름한 맛으로 맛있었습니다. 가격이 상당하기 때문에 이 정도 맛은 내어야 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함께 들어있는 피클의 맛은 상당히 좋았습니다. 피클에 대한 거부감이 있으신 분들도 계시겠지만, 피클이 신선하고 적당하산미와 아삭한 식감을 가지고 있어서 좋았네요.
버거 내부의 상추와 토마토 적색양파는 굉장히 신선했습니다. 장사가 잘 되는 집은 식재료 순환이 빨라서 항상 신선할 수 밖에 없죠. 그 점이 참 좋았습니다.
밤가시버거는 정말 맛있습니다.
다음에 방문한다면 양송이가 들어있는 버거를 먹어보고 싶네요. 오늘은 간단히 소개하고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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