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마지막 날, 와이프와 함께 서울구경을 다녀왔습니다. 이 날 남산을 올라가기로 했는데, 무엇을 먹고 갈까 하다가, 버스를 환승해서 가는 충무로역 인근의 식당을 가기로 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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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 와이프가 파스타가 먹고 싶다고 하여, 카카오맵을 검색했는데, 충무로 파스타 마켓이 딱 나왔습니다.
가게 분위기는 조용하고, 아늑했습니다. 그리 크지 않았지만, 2인석 4인석 테이블에 앉아서 식사하고 싶다면, 예약이 필요해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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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마지막 날이어서 그런지 손님이 저희 말고는 없었습니다. 와인도 한 잔 하면서 음식을 먹기로 했죠, 잔으로 와인을 파는데, 8천 원/잔으로 기억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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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 와인입니다. 해산물과 어울린다는 화이트 와인, 음식 먹을때 함께 먹으니까 맛이 배가된다는 느낌이 들었어요. 커피와 초콜릿을 함께 먹으면 맛이 배가 되는 느낌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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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프가 파스타 먹고싶다 해서 주문한 올리오 파스타입니다. 위에는 루꼴라가 올려져 있고 올리오 파스타의 깔끔하면서도 깊은 맛이 느껴지는? 진짜 진짜 맛있어서 다음에 이 메뉴는 또 주문해야겠다 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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큼직한 새우가 열맞춰 나열되어 있습니다. 플레이팅이 정말 예쁘고, 뭔가 인스타 감성을 자극하기 좋은 식당이다 싶었죠. 음식 맛은 더 할나위 없이 좋았고요.
테이블 간단한 세팅이 완료되었습니다. 곧 두 번째 음식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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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즈가 위에 올라간 라자냐라고 하는데 저는 이게 도통 뭔지 잘 모르겠더라고요. 와이프가 시켜서 먹었는데 첫맛은 맛있는데 점점 느끼해진다고 해야 할까? 그리고 좀 짰습니다.
인스타 갬성을 충족시켜주는군요. 그릇도 예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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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입 떠먹어 보겠습니다. 맛있는데 짜고, 느끼합니다. 저 같은 아재는 너끼해서 금방 물리겠더라고요.
그래도 파스타가 정말 맛있어서 좋았습니다. 저는 담백한 음식을 좋아해서 이 날 파스타를 주로 먹었고, 와이프는 라자냐를 주로 먹었습니다. 담백함 = 딥 쉬림프 올리오 파스타, 너끼함 = 라자냐?
원래는 웨이팅을 해야 먹을 수 있는 식당인데, 저희는 연휴의 마지막 날 방문해서 순조롭게 입장하고, 여유롭게 먹다가 나올 수 있었습니다. 파스타는 정말 제 입맛에도 맞고 역대급으로 맛있었기 때문에 종종 방문할 예정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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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산에 올라왔습니다.
하늘이 푸르르~하지만, 아래 자욱하게 깔린 미세먼지가 보이네요.
서울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남산에서 소화도 시키면서, 미래에 대한 생각을 하고 온 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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