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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서울

강북 성북 배달 삼겹살 맛집 백두산

by 라초딩 2025. 2. 12.

최근에 또 배달시켜서 먹었다. 배달 삼겹살 그렇게 좋아하지 않았는데 여기는 맛있다. 대부분의 배달 삼겹살은 이랬다. 1) 뻑뻑하다. 2) 잡내가 난다. 3) 다 식어서 맛이 없다. 이외에도 다양한 이유가 있는데, 이곳은 다르다.

백두산 삼겹살은 불판에 구운 얇은 삼겹살로 집에서 구워 먹는 삼겹살 느낌이다. 그렇다 보니 노릇하게 잘 익어서 오기도 하고, 포장에 신경을 많이 쓴 게 느껴진다. 물론 함께 배달 오는 파채도 별미다.

포장이 아주 깔끔하다. 포장비가 생각보다 많이 들 것 같다. 볶은 김치도 함께 먹으면 맛있다.

오늘은 항정살도 추가 주문해서 먹었다. 와이프 왈 "언젠가는 이곳에 직접 가서 먹을 수 있겠지?" 육아 중이라서 식당에 가는 게 녹록지 못한 상황이다. 그나마 백두산 삼겹살이 지금까지 주문했던 다른 삼겹살보다 훨씬 우리 입맛에 맞았기 때문에 아쉬운 마음을 이렇게 달래고 있다. 

오늘도 삼겹살에 소주를 곁들이며 육아 스트레스를 조금이나마 달랬다. 아, 직접 가서 먹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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