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장안문 맛집] 북문아구탕-시원한 아귀 매운탕이 진리인 이곳

수원 장안문 아귀탕 맛집 북문아구탕

안녕하세요. 맛집헌터 과일박쥐입니다. 

오늘은 시원하고 칼칼한 국물이 별미인 북문아구탕을 소개할까 합니다. 카카오 평점은 좋지 않지만, 신선한 생물 아귀로 끓인 아귀탕은 인정할 수밖에 없는 곳이죠.

이곳을 알게 된 지 어언 6년이 되어가네요. 장안문에서 친구들과 모여 소주 한 잔 기울이기에 너무나 좋은 오늘의 맛집 북문아구탕 맛있는 이야기 시작합니다.

 

아귀탕

보통 아귀는 찜으로 많이 먹죠. 아귀탕은 수원에 와서 처음 먹어봤습니다. 처음에는 의아했는데 시원하고 칼칼한 국물이 어후, 너무 좋았죠. 저희는 부부 모임을 했고, 이 날 아귀탕 대짜로 주문했습니다.

 

신선한 아귀 간과 내장, 미더덕

아귀 간과 내장입니다. 아귀찜에는 없어서 먹어본 적 없는데, 아귀탕에는 신선한 내장을 넣어 줍니다. 아귀탕이 한소끔 끓고 나면 사장님이 오셔서 아귀간과 내장 미더덕으로 알고 있지만 미더덕이 아닌 오만둥이를 넣어주십니다.

간 마늘도 듬뿍 들어가네요.

 

아구탕

보글보글 끓으면 내장과 마늘이 추가로 들어갑니다. 벌써 시원하고 맛있어 보이지 않나요.

콩나물과 미나리까지 소주 마시러 와서 숙취해소 되는 메뉴입니다.

 

북문아귀탕

수원 장안문 근처에는 오래된 노포가 꽤나 많다고 합니다. 오랜 기간 사랑받은 메뉴는 확실히 다르긴 다릅니다. 북문아구탕 아귀 살코기가 두툼하고, 촉촉해 보이네요. 사장님께서 콩나물과 미나리를 먼저 맛보라며 뒤집어 주십니다. 아귀 살코기는 조금 더 익어야겠네요.

식재료의 순환이 빠르기 때문에 오랫동안 냉장고에 있을 이유가 없죠. 북문아구탕은 맛은 신선함도 한 몫한다고 봅니다.

 

아귀탕

푸짐한 아귀탕 한 상입니다. 우선 콩나물과 미나리를 식감이 살아있을 때 먹어봅니다. 아삭한 식감이 살아있는 콩나물과 미나리를 듬뿍 집으셔서 와사비장에 찍어드시세요.

 

아귀탕

 

북문 아귀탕

 

아귀탕

아귀탕 국물로 적셔주면서 골고루 익게 해줍니다.

 

보글보글 끓는 아구탕

아귀탕이 보글보글 끓습니다. 우선 국물 맛부터 봐야겠죠. 국물 맛은 글 서두에서 설명했듯 시원하면서 칼칼합니다. 시원한 매운탕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매우 만족할 듯합니다. 약간 물메기 매운탕이랑 비슷할 수 있겠네요.

소주 한 잔 마시고, 국물 한 모금하고, 조금 더 끓이시면 국물이 더욱 진해져서 맛있습니다. 초반에는 시원하고 깔끔한 맛, 나중에는 진한 아귀탕 국물이 됩니다.

아, 또 먹고 싶네요. ㅠ_ㅠ... 언제 맛볼 수 있을지.

 

아귀 내장

아귀 내장입니다. 꼬들꼬들한 게 맛있습니다. 곱창이나 곤이를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우선 이것부터 드세요. 양이 많지는 않습니다.

 

아귀간

아귀 간입니다. 아귀 간 드셔보신 분 계신가요? 별로 없으실 것 같은데, 아귀 간 별미입니다. 고소하면서 부드러운 맛이 특징인 아귀 간이죠.

 

아귀 살

아귀 살코기입니다. 두툼하고 큼직하죠. 속은 촉촉하고 부드럽습니다. 간장에 살짝 찍어 드세요.

 

아귀 살

두툼한 아귀살에 시원한 국물, 별미로 맛볼 수 있는 아귀 내장까지, 장안문에 위치한 수원 북문아구탕은 소주 한 잔 하기에 너무 좋은 집입니다. 가게에 들어가시면 대부분 나이 지긋한 어르신들이 삼사오오 모여서 드시고 계신 풍경을 볼 수 있습니다. 아

저씨들 맛집이 찐 맛집인 거는 아시죠?

들쑥날쑥한 요런 날씨에도 잘 어울리는 수원 북문아구탕 어떠세요. 오늘의 맛있는 이야기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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