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맛집헌터 과일박쥐입니다. 🦇
오늘은 명동역과 충무로역 사이에 있는 오마카세 전문점인 스시이소를 다녀왔습니다. 가성비 스시집으로 많이 알려진 집이죠. 가격은 생각보다 저렴했고, 구성은 상당히 괜찮았습니다.
저는 상당히 만족해서 재방문 하고 싶고, 와이프는 스시 위에 발라지는 간장 간이 좀 세다고 혹시나 다음에 방문하게 된다면, 간장을 바르지 말아 달라고 할 생각이라네요. 가수 강민경 씨가 최근 다녀온 이후로 인생 스시집을 찾았다고 인스타에 올리는 바람에 당분간은 쉽게 방문하기 어려울 것 같은 오늘의 가성비 오마카세 전문점 스시이소입니다.
예약을 하고 갔습니다. 오늘은 와이프의 탄신일이죠. 기념하기 위해서 찾아온 스시이소입니다.
가지런히 놓인 접시와 간장, 물
초생강, 샐러리, 우엉 단무지? 다꽝이라고 해야 하나요. 짭조름하면서 간간하니 맛이 좋았습니다. 옆에는 와사비가 있네요.
소라와 오이로 구성이 된 전채가 나왔습니다. 식사하기 전에 입맛을 돋우기 위한 음식이죠.
새콤 짭조름했습니다.
사시미가 나왔습니다.
오도로(기름이 상당히 많은 부위이고 입에서 살살 녹습니다.), 다랑어 속살인 아카미, 삼치, 방어 뱃살, 그리고 광어까지 차례로 나왔습니다.
상당히 기름지고 신선해 보이네요.
광어는 맛있으니까 두 점 주셨습니다. 하하. 원래 두 점씩 주신다고 하네요.
하나씩 착착 올려주시는 사장님
사시미가 나왔으니 한 잔 해야죠? 오늘은 와이프의 탄신일을 기념하기 위한 자리이기 때문에 화요를 주문했습니다. 화요 한 병 주세요.
짠~ 진 달래~ 진하고 달콤한 내일을 위하여~~ 껄껄껄 생일 축하합니다.
숙성된 광어는 상당히 맛이 좋았습니다. 쫀득쫀득한 식감도 참 좋았네요.
유자가 들어있는 계란찜이었나? 가물가물하네요. 맛은 상당히 좋았다는 거!
아카미에 와사비 올려서~
오도로입니다. 보인다 보여, 살치살과 비슷한 느낌이 보인다. 스팸이라고 하면 조금 저렴해 보이기 때문에 살치살을 생각해 봤습니다. 상당히 부드럽고, 느끼한 게 아주 맛있었네요.
스팸 한 조각~(오도로입니다.)
다음은 청주를 넣고 찐 전복입니다. 야들야들하고 부드러워서 너무 맛있었죠. 전복내장 소스에 찍어드시고, 밥을 함께 드시면 됩니다. 상당히 만족스러운 전복찜이었습니다.
야들 야들한 전복입니다. 와이프도 너무 맛있어했네요.
도미로 시작하는 디너 코스~ 이곳은 위에 간장소스를 발라서 주십니다. 저는 좋았는데 와이프는 조금 간이 세다고 했네요. 회 맛이야 상당히 좋습니다. 쫄깃하게 잘 숙성된 도미이기 때문에 뭐 긴 말이 필요 없죠.
어휴 먹음직스럽네요.
광어에는 와사비 살짝 올려서 먹어줍니다. 쿄쿄
바지락을 넣은 된장국입니다. 상당히 시원하고 깊은 맛이 느껴지는 된장국입니다. 살짝 느끼할 수 있는 입안을 정리해 주는 맛있는 된장국입니다.
도미는 먹어도 먹어도 맛있어요.
청어입니다. 기름이 많은 생선이라 자칫 비릴 수 있는데 비린맛은 전혀 없고 상당히 고소했습니다. 위에 발라주시는 간장소스와 잘 어울린다는 생각이 들었네요.
방어입니다. 방어 맞겠죠? 네 맞을 겁니다. 맛있는 공격과~ 방어~~
갑오징어입니다. 위에 굵은소금이 뿌려져 있습니다. 쫀득쫀득한 식감이 일품인 갑오징어였죠.
아키미와 오도로가 올려진 조합입니다.
전갱이 맞나? 전갱이 회 잔뜩 먹고 싶네요. 전갱이 역시 맛있습니다.
성게알과 단새우 초밥 그리고 바삭한 김의 조합, 너무 좋습니다.
상당히 맛있었습니다. 1인당 7만 원의 가격을 생각하면 상당히 잘 나온다고 느껴지네요.
다금바리라고 합니다. 사실 잘 모르겠습니다. 광어랑 도미 짱!
오도로를 넣어서 만들어주신 마끼입니다. 홀홀 그냥 김밥이라고 할게요. 참치김밥입니다. 상당히 맛있는 참치김밥이죠 쿄쿄.
배추 우동이 나왔습니다. 너끼한 속 한번 더 풀고 이제 집으로 가려합니다.
화요 25를 마셔서 그런지 알딸딸~ 했습니다. 추운 날씨에 따듯한 식당에서 맛있는 음식을 먹으니 몸이 살살 녹아서 졸렸네요. 가성비가 상당히 좋았습니다. 가격이 저렴하다고 맛이 없는 게 아닌 상당히 맛있고 정성이 있는 음식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다음에는 친구들과 연말 모임을 한 번 해보려 합니다. 홀홀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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